청렴 문화 정착을 위한 ' 충남도의회 반부패·청렴 교육 '이 30일 열렸다.

충남도의회는 이날 사무처 전직원을 대상으로  ’청렴한 의회상 정립을 위한 실천 교육을 갖고 적극적인 변화에 나섰다.

이번 특강에서는 충남도의회 조길연 의장이 강사로 나서 '청렴의 중요성과 깨끗한 도의회를 만들기' 라는 주제로 강의하고 청렴에 대해 생각해 온 바를 직원들과 공유했다.

조 의장은 “부패한 사람은 능력이 없을 뿐 아니라, 무능력하기에 부패할 수밖에 없다”며 “청렴해지려면 다소 불편하고 힘들겠지만 변화된 자신을 보면 스스로 자기자신을 칭찬하면서 뿌듯함을 느낄 수 있다. 자신이 청렴에 앞장설 테니 직원들도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조 의장은 이달 초에도 사무처 직원들에게 청렴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실천을 함께 해 나가자는 편지를 발송한 바 있다.

도의회는 이날 교육을 시작으로 ▲지식동아리 ‘청실홍실’(청렴실천홍보실무연구모임) 운영 ▲의정모니터·지역민원상담소의 반부패·청렴 모니터링 기능 강화에 나선다.

또 이를 총괄할 의회 내 기구 ‘반부패·청렴 추진단’을 가동해 청렴 의식을 더욱 높이고 정착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심완보 도의회 총무담당관은 “다양하고 지속적인 청렴정책을 추진해  의회 전체에 높은 청렴의식이 형성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의회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청렴도 평가에서 2019년부터 2021년까지(2022년은 지방의회 선거로 평가 미실시)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

이소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