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충북도, 저출산 대응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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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충북도, 저출산 대응 맞손
  • 박선희 기자
  • 승인 2024.04.01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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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시장, 충북도 직원 대상 특강…세계·미래·문화경영 강조
최민호 세정시장(왼쪽)과 김영환 충북지사(오른쪽)가 1일 충북도청에서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세종시와 충북도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1일 있었다.

최민호 세종시장과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양 지자체의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최민호 시장과 김영환 지사는 양 기관의 우수정책과 분야별 자원 활용의 범위를 확대하고 초광역생활경제권 조성 등 협력성과를 지속·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양 지자체는 출산·양육 지원을 통한 저출산 극복과 자원 공유를 통한 문화·관광산업 육성에 나선다.

또 충청권 대표 국제행사 공동홍보 성공개최 지원, 농업·농촌 활성화 및 농산물 교류지원, 상생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 세종’, ‘전국 유일 출생률 증가 도시, 충북’이 시행 중인 출산·양육 지원 우수정책을 공유해 저출산과 지방소멸 극복 등 국가 현안 대응을 위한 선도모델 마련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저출산 극복 정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출산율 2.0 희망 공동프로젝트 추진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향후 실무협의를 통해 협력 과제를 추가 발굴·추진하는 등 세종시와 충북도 간 전략적·입체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날 협약식 이후에는 최민호 시장이 충북도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5,000년 빈곤의 극복, 그리고 그 이후’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최민호 시장이 충북도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5,000년 빈곤의 극복, 그리고 그 이후’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이는 지난 3월 김영환 충북지사가 세종시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특강에 이어 지역의 핵심정책과 충청권의 발전 방향의 큰 그림을 공유하는 의미로 마련된 것이다.

최민호 시장은 특강에서 대한민국 미래 경영을 위한 전략과 세종시 주요 정책을 소개하며 “위기의 대한민국에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세계·미래·문화경영 의지와 청년을 위한 기회 확대가 필요하다”며 “대한민국 제2의 수도 세종의 위상과 지위 확보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면서 충북도와의 상호 협력 체계를 견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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