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딸기 수출 품종 다변화로 신시장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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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딸기 수출 품종 다변화로 신시장 개척
  • 이기출 기자
  • 승인 2019.06.1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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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논산서 딸기 수출 가속화 전략 포럼
딸기 우량묘 재배사(사진제공=충남도청)
딸기 우량묘 재배사(사진제공=충남도청)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딸기 수출 품종 다변화를 통한 신시장 개척을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선다.

 
이를 위해 13일 논산에서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딸기 수출 가속화 전략 마련 포럼을 가졌다.
 
이번 포럼에서는 최근 육성된 킹스베리와 써니베리, 숙향, 금실 등 다양한 품종으로 수출 확대를 위해 농업 현장과 소통 협력을 위해 충남도 농업기술원과 농촌진흥청, 원예 학계 및 업계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김재용 고마미지 농업회사법인대표가 ‘유통측면에서 바라본 한국산 딸기의 실태와 과제’를 발표하고 국내 딸기 재배 생산 현황과 유통 개선점에 대해 심층 분석했다.
 
또 윤영호 글로벌융합경영연구소 소장의 ‘신품종 딸기의 태국 소비자 및 바이어 인식조사’ 발표를 통해 국산 딸기 수출의 문제점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태국시장 진출 가능성을 살펴봤다.
 
이날 참석자들은 ▲수출품종 다양화 ▲안정적 공급 기반 구축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한 공동 마케팅 ▲중장기 농식품 수출전략 ▲신북방 수출 확대 방안 도출 ▲현장 밀착 상담 ▲수출 농약안전사용지침 교육 ▲신품종 조기보급 등 다양한 수출 전략과 시범 사업 등도 논의했다.
 
국내 재배 중인 딸기 품종이 설향에 집중돼 있어 신품종 재배 안정성 측면에서 취약점으로 지적됐다. 특히 국내 딸기 품종의 육종이 일본 유전자원 이용에 치우쳐 재배 안정성 강화 필요성도 제기됐다.
 
또 참석자들은 생산단지에서 겪는 어려움과 불편사항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신시장 개척 및 수출 품종 다변화 등 수출통합조직의 역할도 공유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포럼에서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국내 재배 안정성 강화를 위한 지역별·용도별 다양한 품종 개발 연구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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