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 천안삼거리휴게소 독립미술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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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 천안삼거리휴게소 독립미술관 개관
  • 이기출 기자
  • 승인 2019.08.14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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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함성-100년의 기억’ 주제 작품 전시
교수ㆍ전문가ㆍ대학생 참여
경부 천안삼거리휴게소 도립미술관 전경(사진제공=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경부 천안삼거리휴게소 도립미술관 전경(사진제공=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경부고속도로 천안삼거리휴게소에 14일 독립미술관이 개관한다.

 
독립미술관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예술작품을 통해 선조들의 희생을 기리고, 우리의 역사와 미래를 생각해 보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독립미술관은 ‘그날의 함성-100년의 기억’이라는 주제로 김경민 조각가와 김성복ㆍ김정희ㆍ권치규 교수, 성신여대 학생들이 참여해 천안삼거리휴게소 옥상과 통로 등에 총 31점의 조각 작품이 전시된다.
 
김성복 교수는 “전설 속 수호동물인 해태를 모티브로 한 작품 ‘신화’를 통해 우리 모두가 대한민국의 역사와 미래를 지키는 수호신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투영했다”며 “천안의 횃불만세운동을 표현한 작품 ‘바람이 불어도 가야한다’는 작은 횃불로 독립을 이루어낸 선조들의 정신을 기렸다”고 말했다..
 
건물 옥상에 설치된 ‘행복한 내일’은 김경민 작가의 작품으로 망원경을 보고 있는 아버지와 목말을 탄 아이의 모습을 통해 100년 전 선조들의 희생으로 우리가 누리는 행복한 모습과 미래를 꿈꾸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외에도 우리나라를 지켜낸 선조들의 희생과 노력을 나타낸 김정희 교수의 ‘산수도’ 등과 지난 6개월간 노력해 만든 성신여대 학생들의 다양한 작품들도 함께 전시된다.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천안삼거리휴게소 독립미술관이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상징적 도시인 천안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휴게소가 고객을 위한 휴게기능을 넘어 교육의 장 역할도 할 수 있도록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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