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간역에서 만난 사람 - 간이역을 사랑한 연극인 박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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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간역에서 만난 사람 - 간이역을 사랑한 연극인 박정자
  • 박선희 기자
  • 승인 2019.09.0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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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역 푯말 앞에선 배우 박정자
각계역 푯말 앞에선 배우 박정자

 

지난달 30일 영동군 국악체험촌에서 열린 제2회 영동생활연극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배우 박정자는 1일 오전 황간역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한국생활연극협회 영동지부장 김명옥 대표가 추천하여 이루어졌다.

음악극 "꽃순이를 아시나요?'출연진들과 함께 방문한 박정자는 황간역에 도착해 대합실을 둘러보며
가장 작은 시골 간이역의 명예역장이 되는것이 소원이라고 말했다.

명예역장 강병규의 황간역에 대한 설명을 듣고난 후, 이날 오픈한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박병문 초대전과 2층 카페에 있는 한일철도우호교류의 방도 둘러봤다.

한국생활연극협회 정중헌 이사장과 함께, 학창시절 기차 차장칸에서 눈발을 맞으며 닥터 지바고의 테마송을 부르던 추억도 들려줬다.

기차와 간이역을 사랑한 연극인 박정자가 세상에서 가장 작은 간이역에 명예역장으로 부임할 날이 기다려진다. 

황간역을 방문한 배우 박정자와 일행들
황간역을 방문한 배우 박정자와 일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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