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초대 민간체육회장 선거 신구 대결 양상...물밑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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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초대 민간체육회장 선거 신구 대결 양상...물밑 경쟁 치열
  • 이기출 기자
  • 승인 2019.12.0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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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철 일미농산 회장 VS 김부유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장
세종시 체육회 새로운 도약 기대감 높아
세종시 초대 민간 체육회장에 출마 예정인 오영철 일미농산회장(왼쪽)과 김부유 세종시 사회복지협의회장(오른쪽)
세종시 초대 민간 체육회장에 출마 예정인 오영철 일미농산회장(왼쪽)과 김부유 세종시 사회복지협의회장(오른쪽)

2020년 1월15일 치러지는 세종시 초대 민간 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출마 예상 후보자들의 물밑경쟁이 치열하다.

 
이번 민간 체육회장 선거는 지방자치단체장의 체육단체장 겸직을 금지하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실시되는 만큼 치열한 경쟁과 함께 체육회가 한단계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생활체육회와 엘리트체육회로 분리 운영되던 것에서 단일체육회로 통합되면서 이전과 다른 활력이 불어넣어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통합과정에서 완전히 해소되지 못한 앙금과 지방자치단체장이 체육회장을 겸직하면서 상당 부분 의중이 작용할 수밖에 없어 체육회 사무처와 종목별 가맹단체간 불협화음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를 해소하고 세종시 체육회가 한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내년 1월15일 치러지는 민간체육회장 선거 과정의 공정성이 중요하다.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자치단체장의 체육회장 겸직 금지는 그동안 정치 도구화됐던 체육회 조직을 정치와 체육의 분리, 체육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확립하기 위한 것이다.
 
공정한 선거를 통한 회장 선출과 건전한 세종시 체육의 발전을 위해 이번 초대 민간 체육회장 선거에 정치의 개입이 철저히 배제되어야 한다.
 
오로지 세종 체육발전을 위해 헌신 할 인물을 선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야 한다. 민간 체육회장에 어떤 인물이 당선되느냐에 따라 세종시 체육인들은 물론 시민들의 화합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현재 세종시 민간체육회장 선거 출마 예상 후보자로 오영철(74) 일미농산 회장과 김부유(55)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장 등 2명이 거론되고 있다. 신구간 치열한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복수의 세종시민과 체육계 관계자에 따르면 민간체육회장 선거 실시가 결정된 초기부터 오영철 회장이 단독 입후보 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최근 김부유 시회복지협의회장이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선거 분위기가 변하고 있다는 것이다.
 
활력이 넘치고 전국의 모범이 되는 세종시 체육회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 만큼 정정당당한 깨끗한 선거가 되도록 하자는 목소리가 높다. 긴 안목을 갖고 세종시 체육발전에 기여 할 수 있는 적임자를 선출하자는 것이다.

오영철 회장과 김부유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초대 민간 세종시 체육회장 출마와 관련 지역 체육계의 화합을 통해 세종시 체육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체육회에는 36개 등록 가맹단체와 동호회 및 클럽 등에 가입된 인원은 8000여 명에 달한다.
 
내년 1월15일 치러질 세종시 초대 민간 체육회장 선거를 관리할 선거관리위원 명단은 아래와 같다.
2020년 1월15일 치러지는 세종시 초대 민간체육회장 선거를 관리하는 선거관리위원 명단(자료출처=세종시청)
2020년 1월15일 치러지는 세종시 초대 민간체육회장 선거를 관리하는 선거관리위원 명단(자료출처=세종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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