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e로움 발행 목표액 150억 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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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e로움 발행 목표액 150억 원 달성
  • 이기출 기자
  • 승인 2019.12.1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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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목표액 50억 원의 3배 달성
지역경제 활성화 토대 마련
지난 7월 박정현 대덕구청장이 지역화폐 대덕e로움 출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대덕구청)
지난 7월 박정현 대덕구청장이 지역화폐 대덕e로움 출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대덕구청)

대전시 대덕구가 지난 7월 5일 출시한 지역화폐 대덕e로움이 발행 5개월 여 만에 당초 목표액의 3배인 150억 원을 초과 달성했다.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소상공인 매출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출시한 대덕e로움은 당초 50억 원을 목표로 했다.
 
대덕e로움 출시 이후 지역민들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지난 9월 발행 목표액을 150억 원으로 상향했다.
 
대덕구 관계자는 대덕e로움의 폭발적 인기 요인으로 ▲주민이 주도해 정책을 결정하고 유통활성화를 도모한 점 ▲상시 6%, 출시·명절 10%의 할인구매 혜택 ▲별도의 가맹점 등록절차가 없고, 유흥업소 등 일부 점포를 제외한 대덕구 소재 점포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편리성 ▲65개가 넘는 기업·단체·공공기관과의 업무협약 체결 ▲사용자 확산을 위해 개최한 대코(Daeco) 맥주페스티벌의 흥행 성공 ▲동행정복지센터·도서관·금융기관 등 어디서나 구매할 수 있는 편의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덕e로움 사용현황을 보면 총 발행액 150억 원의 88%인 132억 원이 사용됐고, 월 평균 26억 원이 대덕구 내에서 소비됐다.
 
연령대별로는 50대 32%, 40대 29%, 60대 이상 19%, 30대 14% 등 소비 주도층에서 주로 사용했으며, 업종별로는 음식업 41%, 유통업 26%, 의료분야 12%, 주유소 9%, 학원·레저 7%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주로 사용됐다.
 
대덕구는 올 하반기 동안 발행액을 감안해 내년에는 발행 목표액을 300억 원으로 확대 발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의 주민주도의 유통활성화 조직 운영을 강화하고, 공격적인 홍보와 지속적인 업무협약 체결, 다양한 시책사업과의 연계 등을 통해 목표액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박정현 구청장은 “올 한해 대덕e로움은 주민이 뽑은 대덕구 10대 뉴스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핫한 이슈였다”면서 “이처럼 뜨거운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지역경제를 내 손으로 살려보자는 주민들의 마음이 하나로 모아진 결과”라고 말했다.
 
또한 “주민행복 증진을 위해 대덕e로움과 연계한 새로운 시책사업을 마련하고 사람과 돈이 모이는 상권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 자치구 중 최초로 도입한 대덕e로움은 쓰면 쓸수록 지역경제에 이로운 영향을 주는 지역화폐 상시 6%, 명절 등 특판 시 10%의 할인을 받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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