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5,530억 투입 안전한 철도 운행 환경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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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5,530억 투입 안전한 철도 운행 환경 구축
  • 이기출 기자
  • 승인 2020.03.1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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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ㆍ신호ㆍ통신 등 철도 시스템개량사업 추진

한국철도시설관리공단이 안전한 열차 운행 환경 조성을 위해 5,530억원 규모의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지난해 보다 55% 늘어난 사업비로 전기ㆍ신호ㆍ통신 등 철도 시스템 개량사업에 사용된다.
 
특히 공단은 열차 이용객은 많지만 노후화된 수도권의 분당선(선릉역~오리역), 일산선(지축역~대화역), 과천선(선바위역~금정역) 등 광역철도 3개 노선에 대해 오는 2022년까지 1,510억원을 투입해 노후 전기 설비 교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부고속철도 천안~대전 구간의 전기?통신 분야 개량 공사도 9월 발주하고, 경부선 신동~부산 구간 신호 개량 공사 및 호남선 익산~목포 구간 통신 개량 공사 등 총 144개 시스템 개량사업도 발주할 예정이다.
 
공단은 철도 운영사인 철도공사와 열차 운행시간 단축과 공사 시간 확보 방안에 대한 신속한 협의를 거쳐 적기에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공단은 중소기업의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올해 신규 사업은 공구별로 분할 발주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 일환으로 장애인과 사회적 기업이 제작한 물품을 일부 구매할 계획이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국민들이 안전하고 쾌속한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량 사업을 확대하고, 사업비 조기 집행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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