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이야기/월정 이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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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이야기/월정 이선희
  • 박선희 기자
  • 승인 2020.05.02 2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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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 이선희/시인
월정 이선희/시인

                 꿈 이야기

                     

                          월정 이선희

 

     나는 그대를 보았죠.

     어제 밤 꿈에

 

     그대와 손잡고

     그리움에 젖어

     한없는 들판을 걸었지요.

 

     그러다가

     한적한 갈대숲에서

     길을 잃고 헤매었죠.

 

     땀으로 흠뻑 젖은

     그대 모습 너무 예뻐

     두 팔 벌려 안으려니

 

     손사래를 치면서

     다시 보자는 인사도 없이

     달아나 버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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