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는
나영희
후미진 비탈진 곳
보랏빛의 가녀린 모습
홀로
고고하게 피어났지.
나뭇가지 건너는 바람소리
구름 속에 숨고
울렁이는 바람만이
취해 흔들거리기도 했지
지는 석양 아름다워
너와 나
마음도 붉게 물들며
함께 걷던 길
산자락만 보이고
안개 속에 보이는 얼굴
그리움만 뭉클거렸지
그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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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나영희
후미진 비탈진 곳
보랏빛의 가녀린 모습
홀로
고고하게 피어났지.
나뭇가지 건너는 바람소리
구름 속에 숨고
울렁이는 바람만이
취해 흔들거리기도 했지
지는 석양 아름다워
너와 나
마음도 붉게 물들며
함께 걷던 길
산자락만 보이고
안개 속에 보이는 얼굴
그리움만 뭉클거렸지
그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