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는/나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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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나영희
  • 박선희 기자
  • 승인 2020.05.14 2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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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희/시인
나영희/시인

           그때는

 

                    나영희

 

 

    후미진 비탈진 곳

    보랏빛의 가녀린 모습

 

    홀로

    고고하게 피어났지.


    나뭇가지 건너는 바람소리

    구름 속에 숨고

    울렁이는 바람만이

    취해 흔들거리기도 했지

 


    지는 석양 아름다워

    너와 나

    마음도 붉게 물들며

 


    함께 걷던 길

    산자락만 보이고

 

    안개 속에 보이는 얼굴

    그리움만 뭉클거렸지

    그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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