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ㆍ교원단체ㆍ교(원)장단 공동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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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ㆍ교원단체ㆍ교(원)장단 공동성명 발표
  • 이기출 기자
  • 승인 2020.09.22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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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세종교육을 위해 학교ㆍ교원단체ㆍ교육청이 함께 노력하겠다”

학교와 교원단체, 세종시교육청은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도 “우리 아이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뜻을 모았다.

이는 지역 내 모든 교원단체와 각급학교 교(원)장단, 교육청이 함께 ‘등교수업 확대’에 공감하며 뜻을 모은 전국 최초 사례다.

세종시교육청은 22일 청사 4층 대회의실에서 5개의 교원단체,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교(원)장단과 함께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앞서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8일 학습결손, 학교 부적응 등 원격수업 장기화로 인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제시한 밀집도 기준 내에서 ‘등교수업 확대’를 골자로 하는 완화된 학사운영 방안을 각급학교에 안내했다.

세종시교육청이 마련한 완화된 학사운영 방안 실현을 위해서는 일선 학교의 동참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에서 이날 교원단체와 각급학교의 교(원)장단이 뜻을 함께 하기로 해 실효성을 높일수 있게 됐다.

학교와 교원단체는 공동 성명서를 통해 ”방역지침을 지키며 효과적인 대면수업의 방법을 찾고, 등교 횟수를 늘려 아이들과 눈을 맞추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공동체의 지혜를 모아 안전한 배움의 학교와 교실을 만들고 코로나19 시대를 함께 이겨내기 위해 공감하고 격려하는 소통을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철저한 방역과 질 높은 원격수업이 되도록 학교 중심의 지원 행정을 펼치고 열린 자세로 학생, 학부모, 교사의 어려움을 살피고 소통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공동성명서에는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이웃과 소통하며 함께 살아가는 힘을 키워 주길 바란다“며 ”선생님과 학부모, 교육청이 학생들과 함께 방법을 찾고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수갈채 없는 곳, 눈길 없는 곳에서도 아이들의 배움과 안전을 위해 애쓰시는 모습이 교사로서의 진정한 모습임을 믿는다“라며 ”연일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 묵묵히 책임을 다하고 있는 교사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는 아이들이 배우고 생활하며 관계를 맺고 성장하는 곳이다“며 ”모니터 화면 앞에서 일주일에 한두 번 오는 등교수업에서 모두가 만족하는 방법은 아닐지라도 최선의 방안을 찾도록 협력해 주시기 바란다“라며 학부모들에게 부탁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공동성명을 통해 연대와 협력의 정신으로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함께 극복해 나아가는 모범사례로서 전국 확산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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