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천사’ 대동천 살리기 활동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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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천사’ 대동천 살리기 활동 본격화
  • 이기출 기자
  • 승인 2021.05.1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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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발대식 갖고 대동천 환경정화 활동 및 캠페인 펼쳐
동구,안전하고 찾고 싶고 대동천 만들기 착수

대전시 동구 심장부를 가로지르는 대동천을 살리기 위한 민간 중심운동이 본격화 됐다.

17일 오전 9시30분부터 중앙동 주민센터 앞 대동천 둔치에서 대동천사 회원 30여명과 황인호 대전동구청장,박민자 동구의회의장,박철용.신은옥의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동천사’ 발대식을 가졌다.

‘대동천사’는 대동천 살리기에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민간 중심 모임으로 지난 3월 첫 모임을 갖고 임원선출과 활동 방향에 대한 논의와 ‘대동천을 말한다’라는 주제로 제작된 동영상을 함께 시청했다.

대동천사는 평소 대동천 환경정화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등 봉사 정신이 투철한 대동천 인근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순수 민간 봉사 단체로 ‘대동천을 사랑하는 천사들’이라는 의미를 담아 ‘대동천사’로 명명했다.

이날 발대식은 참석 인원 모두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발대식 후 대동천을 둘러보며 ‘우리 손으로 대동천을 살리자, 지키자, 가꾸자’라는 구호와 함께 캠페인을 전개하고 환경정화 활동을 병행하는 등 대동천사로의 행복한 여정을 시작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황인호 구청장은 “이번에 발족한 대동천사들의 열정적인 활동으로 우리 동구의 심장부를 흐르는 대동천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자연 친화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며 “대동천을 살리려는 대동천사 활동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박민자 동구의회 의장은 “민간 중심으로 대동천을 살리기 위한 운동이 시작되어 감사드린다”며 “대동천을 지키려는 마음이 대동천사라는 이름에 녹아있어 의미가 크다. 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대동천을 생명이 살아 숨쉬는 하천, 안전한 하천, 누구나 찾고 싶은 하천으로 만들기 위해 약 500여 억원을 투입해 새롭게 탈바꿈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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