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대전역을 경유하도록 노선을 일부 변경된다. 

대전시는 25일 대전역 이용 편의성과 기존 도시철도1호선· 간선급행버스체계(BRT)와의 원활한 환승을 위해 대전역을 경유하도록 트램 노선을 일부 조정한다고 밝혔다. 

대전역 경유는 인동네거리에서 대전역 네거리를 지나는 기존노선 대신 대전지하차도를 통과해서 우회전해 대동역으로 연결한다.이를위해 대전역 서광장과 동광장 쪽에 신규로 정거장 2개소를 개설한다.

도시철도 2호선이 대전역을 경유하게 되면 환승 없이 대전역을 이용할 수 있어 트램 이용객 증대는 물론 대전을 찾는 사람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해 원도심 일대 혁신도시건설 성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것이 시측의 설명이다

이날 허태정 대전시장은 “2호선 트램의 대전역 경유로 대중교통 연계기능 강화로 시너지효과 발휘는 물론, 혁신도시 개발 등 도시재생의 기폭제가 될 것이다”며 “대전 트램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은 연장 36.6km 정거장 35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사업비 7,492억 원을 투자하여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있으며, 2022년 말까지 설계를 추진하고 설계가 완료되는 대로 공사를 착수해서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박선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