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B, ASTI 모바일 로보틱스 그룹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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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 ASTI 모바일 로보틱스 그룹 인수
  • 나영희 기자
  • 승인 2021.07.2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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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이송 로봇으로 차세대 유연한 자동화 주도
자동차 조립 공정에 있는 ABB 로봇과 ASTI 비디 봇 [사진=ABB]
자동차 조립 공정에 있는 ABB 로봇과 ASTI 비디 봇 [사진=ABB]
자동차 조립 공정에 있는 ABB 로봇과 ASTI 비디 봇 [사진=ABB]

ABB는 선도적인 글로벌 자율주행 이송 로봇(AMR) 제조사 ASTI Mobile Robotics Group(ASTI)을 인수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인수는 킨사이트 캐피탈(Keensight Capital)이 맡는다.

ASTI는 소프트웨어 제품군이 모든 주요 분야에 걸쳐 지원되는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ABB는 로봇 및 자동화 제품을 확장해 차세대 유연한 자동화를 위한 완벽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유일한 회사로 발돋움하게 된다.

인수는 ABB 대외 성장 전략의 하나로 지난 19일 서명됐고, 올여름 중반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 양 사는 세부적인 거래 가격을 공개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1982년에 설립된 ASTI는 스페인 부르고스에 본사가 있으며 스페인, 프랑스, 독일에서 30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ABB 로봇 자동화 총괄대표 사미 아티아(Sami Atiya) 사장은 “ASTI는 업계 최고 포트폴리오와 종합적인 소프트웨어 제품군,  산업 전문 지식을 두루 갖추고 있다.”라며 “이번 인수로 ABB는 생산부터 물류, 소비 접점에 이르기까지 AMR, 로봇, 기계 자동화 솔루션의 완전한 자동화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유일한 회사가 됐다.”고 말했다

ASTI 최고경영자(CEO) 베로니카 파스쿠알 보에는 “ 양 사 모두 작업 현장에서 자동화를 가속해 고객이 유연성과 경쟁력을 갖도록 지원한다.며  야심 찬 성장 계획을 실행하도록 로봇 경영진에 합류해 AMR 사업을 총괄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ABB는 AMR 사업 본부 생산 능력을 큰 폭으로 확대해 기존에 계획했던 유럽·미주 지역의 영업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규 로봇 공장은 2022년 상해에 설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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