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주 대권후보에게 강력히 요구한다
상태바
박찬주 대권후보에게 강력히 요구한다
  • 김용복 칼럼니스트
  • 승인 2021.08.22 15:56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용복 칼럼니스트
김용복 칼럼니스트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이며 국민의힘 대권주자로 나선 박찬주 후보에게 강력히 요구한다.

그대는 며칠 전 아프가니스탄 멸망의 과정에서 아프간 정부군이 무너지면서 탈레반이 카불로 진격해 오자 아슈라프 가니 대통령은 정권을 탈레반에게 넘겨주고 황급히 국외로 탈출하는 모습을 보며, "만약 북한 특수전부대가 서울로 들어와 방송국과 주요기관을 무력으로 점령하여 혼란이 발생하면 문 대통령은 성남 공군기지에서 전용기 타고 먼저 (중국이나 북한으로)탈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것을 보고 대권후보자로 등록을 했다고 하였다. 그래서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국민의힘 대권후보 비전발표회에 세 번째로 등장하여 7분 동안 발표한다는 제보를 지인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박찬주 대장, 그대를 국민들은 믿는다.

자주국방 없으면 동맹국도 의리를 끊는다는 것을.

보라, 미군 철수를 그렇게 외쳐대던 아프간 주민들이 미군이 철수하자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에게 지난 15일 아프간 수도 카불을 점령 당하고 경찰 서장과, 총리, 그리고 탈레반 정권을 반대하던 시민들을 무차별 총살 당하던 모습을.

과거 미군이 주둔했던 칸다하르 공군기지에서는 탈레반이 정부군이 쓰던 미국산 UH-60 헬기에 탈레반 깃발을 꽂았다. 카불 국제공항은 아프간을 탈출하려는 외국인과 아프간인이 몰려들면서 한때 기능이 마비됐다. 미군이 철수하자 스스로 나라를 지킬 의지가 없었던 정부와 군대의 최후였던 모습이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알아야 할 것이다. 박찬주 전 육군대장이 팔을 걷어부치고 왜 대권 반열에 뛰어들게 되었는지를.

2005년부터 미국은 아프간 방위를 아프간인들에게 맡기기 위해 육군과 공군을 재건하며 아프간군 기금(ASFF)으로 750억 달러(88조 원)에 달하는 지원금을 지원했다. 아프간군을 위해 미국은 제3국에서 무기를 사서 제공하는 것도 마다치 않았고, 그 돈으로 브라질 항공기 제작사 엠브리어가 만든 프로펠러 경공격기 A-29 슈퍼 투카노도 지원했다.

그동안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 제공한 내용은 국사전문가인 박찬주 전 대장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나라 망하는 꼴을 보다 못해 대권 반열에 뛰어든 것이다.

보라, 여당을 비롯해 야당에서 대권후보로 나서는 분들 가운데 군사전문가, 특히 국토방위 전문가가 한 사람이라도 있는가를? 대부분 율사(律士) 출신들이요, 행정가 출신들의 정치가뿐들이다. 거기에 입만 열면 독설을 뿜어내던 인간도 몇 명 섞였다.

박찬주 육군대장 그대는 대권 출마의 선언문에서

"훌륭하신 다른 후보님들과 당당히 경쟁하여 누가 이 나라를 이끌어갈 적임자인지 평가를 받겠다"고 자신만만하게 선언하였다. 그러면서 “저는 군 출신 유일한 후보로서 튼튼한 국가관과 안보관, 가치관을 탑재하고 평생 군사 조직관리를 통해 리더십을 배양해 왔으며, 노력을 통합하여 목표를 달성하는데 익숙한 군사지도자로 성장해 왔다"고 했고, ”군 출신이야 말로 그 어떤 직업군보다 국가를 이끌어갈 적임자라 자부하며 동서고금을 통하여 볼 때 특히 위기 시에는 군 출신 지도자들이 등장하여 혼란을 극복하고 나라를 번영으로 이끌어 왔다“고 하였다.

 어디 그뿐인가?

”지금의 대한민국은 더 이상 자유국가가 아닙니다. 온갖 규제와 제약과 억압이 지배하는 통제국가가 되었습니다. 저 박찬주는 문재인 정부가 만든 통제국가를 자유국가로 바꾸고 온 국민들께 자유를 돌려드리려 합니다. 저의 국정 철학은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자유의 가치를 국정 전반에 투영하여 그 에너지를 국가 발전의 동력으로 삼아 위대한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것입니다. 기업은 기업할 자유가 보장된 나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마음껏 장사할 자유가 있는 나라, 학생은 공부할 자유가 있는 나라, 군대는 훈련할 자유와 싸워이길 자유가 있는 나라, 자유의 가치가 구현되고 넘쳐흐르는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라고 하였다.

그래서 기대가 크다. 그동안 좌빨들의 문재인 정권을 보면서 잠 못 이루는 국민들이 얼마나 많았는가를 헤아리기 바란다. 그대의 대권 선언을 보며 힘이 불끈 솟는다. 참으로 잘 내린 용단인 것이다. 적극적인 지지를 보낸다. 

 

 

* 상기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똥개 2021-08-23 20:40:41
그들에게서 전두환 노태우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