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세종시민의 똑소리 나는 해결책
상태바
똑똑한 세종시민의 똑소리 나는 해결책
  • 박선희 기자
  • 승인 2021.09.08 08: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똑똑세종 실험실 결과발표회, 생활 속 문제 시민 관점에서 해결
크린넷구별, 커피박 재활용, 어울링 활용한 자율방범체계 등 제안 
세종시는 7일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똑똑세종 실험실’ 결과발표회를 개최했다.[사진=세종시]

세종시의 시민들이 사회문제를 들여다보고 직접 실험을 거쳐 해결책을 제안해 눈길을 끈다.

시는 7일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이 직접 아이디어를 고안하고 직접 실험 해보는 ‘똑똑세종 실험실’ 결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시민들은 팀을 이뤄 지난 5월부터 두 달 간 계획을 수립하고 실험방향 논의, 설문 및 실험 등을 거쳐 해결방안을 도출했다.

똑똑세종 실험실에는 총 3팀이 참여해 ▲크린넷의 쉬운 구별을 위한 방안 ▲어울링을 활용한 자율방범체계 구축 ▲버려지는 커피박의 다양한 활용방법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먼저, ‘방탄흥해라’팀은 일반쓰레기 크린넷과 음식물 쓰레기 크린넷의 외형이 같아 구분이 어렵다는 문제에 착안해 크린넷을 보다 쉽게 구분하기 위한 실험을 진행했다.

‘세종건강보안관’팀은 자동차, 오토바이 등의 불법 주행·주정차 방지를 위해 공용자전거인 ‘어울링’을 통한 자율방범체계 구축을 고안했다.

‘커피의 향기 속에 피어나는 꽃’팀은 버려지는 커피박(커피찌꺼기)을 재활용해 커피비누, 커피화분을 만들고 시민 홍보물품이나 소상공인 격리물품으로 사용해 환경을 생각한 자원활용의 의미를 되짚었다.

결과 발표회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실험 경과를 발표하고 정책 제안을 진행할 예정이며, 시는 정책 제안에 대한 검토의견에 대해 시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시는 똑똑세종 자문위원회 의견과 8월에 진행한 세종의 뜻 시민투표 결과를 종합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시상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똑똑세종 실험실은 시민이 직접 일상에서 벌어지는 사회문제를 발견하고 해결방안을 찾아내는 세종시 대표 모델”이라며 “똑소리 나는 해결책이 시민 관점에서 많이 도출된 만큼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