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소방서(서장 김기록)는 23일 겨울철 온열용품 사용에 따른 ‘저온화상’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저온화상이란 40~50도의 열에 장시간 노출되어 피부 깊은 조직까지 열기가 쌓이는 현상을 말한다. 저온화상을 입게 되면 피부에 직접 노출된 부분이 빨갛게 달아오르면서 가렵고 따가우며, 물집이 생기는 증상이 나타난다.
저온화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난로나 핫팩 등 온열기구에 피부가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난로는 1m이상 거리를 두고 사용해야 하고 전기장판이나 온수매트는 위에 이불 등을 깔면 된다.
겨울철 많이 사용하는 핫팩은 최고 온도가 70도까지 올라가고 평균 40~70도의 상태를 장시간 유지하기 때문에 맨살에 바로 사용하지 않고 수시로 부위를 옮겨가면서 사용을 해야 저온화상을 예방할 수 있다.
부여소방서 관계자는“겨울철 올바른 온열기구 사용으로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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