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는 신소재공학과 4학년 강서인(지도교수 정중희) 학생이 미국 화학학회에서 발행하는 ‘ACS Applied Electronic Materials’에 주저자로 참여한 논문을 게재했다고 밝혔다.

강서인 학생의 논문은 ‘Hierarchical silver network transparent conducting electrodes for thin-film solar cells’로 사물인터넷(IoT) 및 웨어러블 시스템의 핵심 소재 중 하나인 투명전극에 관한 연구이다.

기존에 투명전극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ITO(인듐 주석 산화물)는 값비싼 재료를 사용하면서 제조법이 복잡하며, 또한 쉽게 깨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인체 착용형 및 플렉시블 전자소자로 응용하는데 매우 제한적인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강 씨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번 연구를 통해 금속 나노와이어와 마이크로 메쉬를 병합한 계층적 구조 금속 네트워크 투명전극을 개발했다.

강 씨가 개발한 투명전극은 기존 ITO보다 빛 투과율과 전기 전도도가 향상됨과 동시에 ITO가 가지고 있는 대부분의 문제를 일거에 해결할 수 있으리라 평가 받고 있으며, 태양전지에 적용이 잘 되는 것을 확인했다.

한편, 이번 논문은 ‘ACS Applied Electronic Materials’ 2월 2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으며, 강서인 학생은 더 깊은 연구를 하고자 동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에 진학을 앞두고 있다.

나영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