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수 중구의회 의장,  대전중구청장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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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중구의회 의장,  대전중구청장 출마선언  
  • 박선희 기자
  • 승인 2022.03.16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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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몰락한 이유 "책임감 있는 일꾼이 없었기 때문"

      

김연수 중구의회 의장이 16일 오전 구청사 앞에서 출마 회견을 갖고 있다[사진=광장21]
김연수 중구의회 의장이 16일 오전 구청사 앞에서 출마 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광장21]

김연수 대전시 중구의회 의장이 중구청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16일 오전 구청사 앞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살아있는 중구로 만들겠다"고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이날  김 의장은  "중구는 지난 10여년 동안 인구가 매년 4천여 명씩 감소하고 자체수입으로 공무원 인건비도 충당하지 못하는 대전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전락해 버렸다"며 " 떠돌이 일꾼이 아닌 책임있는 일꾼으로서 중구를 살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라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 대다수 상인들이 먹고 살기가 너무 힘들어졌다는 절망 섞인 목소리가 주변에 가득 차 있고 누구를 만나도 생기있는 모습을 찾아보기 힘든 지역이 됐지만 공정과 상식을 빼앗기고도 숨죽이고 묵묵히 맡은 일만 해야 하는 공직사회는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대전의 중심으로 경제 중추를 이루었던 중구가 이렇게 몰락한 이유는 책임감 있는 일꾼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구민이 내어주신 자리를 지키기에 급급했고 눈치만 보다 다시 그 자리를 탐하느라 위기에는 관심도 없었다"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중구가 구민을 중심으로 어떻게 먹거리를 만들고 구민이 즐겁고 편한 생활을 할 수 있을지 고민이 없었던 것이 원인"이라며 "문제가 닥쳤을 때 온 몸으로 막아내고자 하는 굽히지 않는 의지와 극복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장사하기 좋은 중구 환경을  만들기 위해  ▲ 상가 밀집지역 주차장 확대 설치 ▲전통시장 방역 지원 ▲주택분 도시가스 공급지원 ▲트램 보문산역 추가 지정 요구 ▲보문산 랜드마크 타워건립 등 공약을  제시했다.

이밖에도 ▲반려견 놀이터 공원 건립 ▲노후화된 구청사 다기능 복합청사 신축 건립 ▲육아 종합지원센터 건립 운영 ▲어린이 테마공원 조성  ▲방과후 아이들 돌봄사업 확대  ▲보육교직원 건강증진비 지원 ▲cctv 노후장비 교체 지원 ▲대체인력 풀 운영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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