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시당, 대전시의회 제주연찬회 재추진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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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전시당, 대전시의회 제주연찬회 재추진 비난
  • 박선희 기자
  • 승인 2022.10.0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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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로고[그래픽=대전시당]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6일 논평을 통해 '대전시의회 시민우롱의 끝은 어디인가'라며 대전시의회의 제주연찬회 재추진이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대전시당은 논평에서 "현대 아울렛 화재 참사의 아픔이 채 가시지도 않았고 원인규명과 재발방지 대책도 마련되지 않았는데 시의회가 보란 듯이 제주연찬회를 재추진하는 것은 시민들에 대한 도전"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대전시의회는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제주도 연찬회를 추진했지만 비난 여론과  지난 26일 현대 아울렛 참사가 발생, 연찬회 취소를 공식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국민의힘 의원들로 구성된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1주일 만에 이를 번복하고 오는 24~26일 일정의 제주도 연찬회를 결정했다.

대전시당은 "시의회 의장이 연찬회 취소를 공식 발표한지 1주일 만에 이를 번복해 시의회가 스스로 위상과 신뢰를 떨어뜨리는 막장드라마를 연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견제와 감시라는 시의회 기본적인 임무를 방기한 채 집행부의 거수기를 넘어 꼭두각시라는 비난받은 시의회는 자숙하지 않고 이제는 아예 시민들을 농락하는 일을 거리낌 없이 자행하고 있다."며, "모범을 보여야 할 시의원들이 자진해서 연찬회를 취소했다가 이를 번복하며, 수천만 원을 낭비해야 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또 "시민을 우롱하며, 시민을 두려워하지 않는 시의회는 누구를 위한 시의회인지 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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