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 5.0 규모 지진 피해 겪은 홍성군, 아픔 공유하며 구호 물품‧성금 전달
충남 홍성군이 강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피해민 구호에 나섰다.
군은 16일 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해 담요, 겨울 의류, 광천김 등 구호 물품을 기부했고, 직원 822명이 모금한 성금 12,690,000원을 대한적십자사, 유니세프 등에 지정 기탁, 현지 피해민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전달했다.
이용록 군수는 “역사적으로 우리와 인연 깊은 튀르키예 지역의 지진 발생으로 한순간에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모든분들께 위로의 말을 전했다.
한편, 지난 1978년 5.0 규모의 지진으로 가옥 100여채가 무너지고 1,200여 채 건물에 균열과 홍주성 성곽 무너지는 등 지진 피해를 경험했던 홍성군은 튀르키예의 피해민 지원을 위한 성금 모금과 기부동참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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