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투웨이카’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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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 ‘투웨이카’ 개발 
  • 박선희 기자
  • 승인 2023.07.11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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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도에서는 철도 작업차량으로, 도로에서는 트럭으로 신속 이동 가능 
철도와 도로 모두 주행 가능한 투웨이카 [사진=국가철도공단]

철도와 도로에서 주행이 모두 가능한 차량이 개발됐다.

국가철도공단은 철도와 도로 주행 가능한 차량 투웨이카를 개발해 충북 오송시설장비사무소에서 시연회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투웨이카는 철도와 도로 모두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전차선로 등 철도 시설물의 시공·점검 등 작업을 시행하는데 있어 시간과 비용의 획기적인 절감이 가능해 철도 건설과 유지보수 업무효율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투웨이카는  일반 상용 화물차에 철도에서도 주행이 가능하도록 궤도주행장치(대차)를 장착한 형태이며, 이를 통해, 일반 도로에서는 일반적인 화물차와 같이 주행하고 철도에서는 접이식으로 장착된 궤도주행장치를 레일에 내린 후 구동력을 발생시켜 선로에서도 주행이 가능하다.

또, 비상자동제동시스템이 정상적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설계해 국내 최초로 도로 자기인증과 철도안전법 제26조에 따른 철도차량 형식승인까지 획득했다.

도로 자기 인증이란 자동차 앞부분에 궤도주행장치를 장착해 비상자동제동장치 센서 위치를 변경 설치(범퍼 길이 연장)했음에도 해당 기능이 정상적으로 동작함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김한영 이사장은 “투웨이카 개발을 시작으로 기존 공법이나 기술에서 벗어나 신기술, 신공법을 지속적으로 개발·도입해 철도 건설 및 유지보수 작업 방식에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국가철도공단은 11일 충북 오송시설장비사무소에서 투웨이카 시연회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국가철도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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