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호우· 지진 관련 안전대책 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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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호우· 지진 관련 안전대책 따져
  • 박선희 기자
  • 승인 2023.07.20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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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위원회, 시민안전실, 자치경찰위원회, 대전관광공사 소관 조례안 심사 및 업무보고 청취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사진=대전시의회]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사진=대전시의회]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20일, 제272회 임시회를 맞아 제3차 회의를 열어 시민안전실, 자치경찰위원회, 대전관광공사 소관 조례안 4건을 심사·의결했고, 1건의 보고 및 하반기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정명국 부위원장(국민의힘, 동구3)은 시민안전실 소관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한 후, “지난 4월 30일 옥천에 지진이 발생했는데 대전시는 당시 어떤 대비를 했나”라며 질의했다.

이에, 양승찬 시민안전실장은 “해마다 지진 대비를 위한 계획을 수립 중이고, 내진 보강 시설물 설치 등 매년 대비에 힘쓰는 중”이라고 답변했다. 정 위원은 “판암역에 있는 지진가속도계측기 2개가 현재 운영되지 않는데 확인해보고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또, 정 위원은 자치경찰위원회 소관 업무보고 후, “아직 감사·인사·예산 등 권한이 없어 주도적인 업무 추진이 어려운 것 같다”라며, “분명 한계가 있겠지만 위원회가 하루빨리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대전관광공사 소관 업무보고를 청취한 뒤 ‘사이언스페스티벌’ 행사에 대한 최근 언론보도와 관련 “시장님께서 확대간부회의 때 지적한 사항이 있는데 사장님 생각은 어떠한가”라며 물었다.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은 “직원의 의욕적인 업무 추진 태도 등 조직 문화 전반에 대한 지적으로 겸허히 받아들인다”라며, “거래에 있어 업체 선정 등 내부 혁신을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다”라고 답변했다.

김진오 위원(국민의힘, 서구1)은 시민안전실 보고를 청취한 뒤, “침수 피해 방지를 위한 물막이판 설치는 주민 동의를 일정 비율 확보해야 해서 설치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양승찬 시민안전실장은 “물막이판이 설치되면 수해 위험이 있다는 인식이 있어 주택 입주에 불안함을 느끼고 재산상 손실을 우려하는 분위기가 있다”라고 답했다. 김 위원은 “그동안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셔서 대전에서는 큰 피해가 없었던 것 같다”며,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용기 위원(국민의힘, 대덕구3)은 시민안전실 소관 업무보고 청취 후,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재해위험지역인 대덕구 백송아파트 거주민을 대상으로 대피 권고가 있었다는데 현황은 어떠한가”라며 따졌다.

이에 양승찬 시민안전실장은 “현재, 대덕구에서 일선 관리 중이다. 시급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라며, “대상 가구에 1:1 면담이 진행 중이고 관련 지원을 위해 행안부에 특교세 교부를 건의 중”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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