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타지키스탄 철도사업 수주
상태바
국가철도공단, 타지키스탄 철도사업 수주
  • 박선희 기자
  • 승인 2023.08.02 23: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SP 정책자문사업...중앙아시아 철도시장 진출의 교두보 마련 
국가철도공단 로고[그래픽=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 로고[그래픽=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이 '타지키스탄 도시철도 건설 사업을 수주했다.

2일 철도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기획재정부가 주관하고 수출입은행이 시행하는 ‘2023/24년 KSP 정책자문사업 ’ 중 '타지키스탄 도시철도 건설 및 운영을 위한 예비조사'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SP 정책자문사업이란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협력국에 맞춤화된 정책제언을 제공하는 지식기반 개발협력사업이다.

공단은 협약 체결로 구소련 철도망 말단에 위치하고 낙후된 철도망을 보유하고 있는 중앙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한 국내 최초의 도시철도 건설 관련 정책자문을 맡게된다.

또 한국의 발전된 철도시스템과 운영 노하우를 타지키스탄에 공유해 중앙아시아 철도시장에 한국 철도기술이 진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단은 이번 사업에  우송대학교와 ㈜대한콘설탄트와 함께 해 현지 철도시스템의 현황조사, 한국 도시철도건설 및 운영경험 공유, 타지키스탄 도시철도 산업발전을 위한 정책제언을 올해 8월부터 시작하여 내년 6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철도공단과 타지키스탄은 2021년 국토교통부 주관 글로벌 철도연수과정에서의 교류를 시작으로, 지난해 3월 철도공단과 타지키스탄 교통부 간 철도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활발한 철도 기술협력 활동을 지속해 왔고 그 결과로  이번 타지키스탄 도시철도 정책자문사업을 수주하게 됐다는 게 공단측의 설명이다.

철도공단 김한영 이사장은 “이번 사업수주는 향후 타지키스탄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 지역의 철도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철도공단과 민간기업의 상생협력을 통해 해외 철도시장에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