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심폐소생술로 생명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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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심폐소생술로 생명 구해
  • 박선희 기자
  • 승인 2023.11.1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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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마중 ·서대전여고 학생, 심폐소생술과 신고로
이영민 학생과 친언니가 함께 의식을 잃은 할머니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고 119에 신고해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사진=대전교육청]
이영민 학생과 친언니가 함께 의식을 잃은 할머니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고 119에 신고해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사진=대전교육청]

대전도마중학교는 2학년 이영민 학생과 친언니(서대전여고 1학년 이혜민 학생)가 함께 의식을 잃은 할머니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고 119에 신고해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도마동 소재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할머니와 동승하고 있던 이영민, 이혜민 학생은 할머니가 엘리베이터를 나서며 의식을 잃자 즉시 119에 신고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등 차분하고 의연하게 대처했다고 한다.

이영민 학생은 평소에도 학업에 대한 열의가 있고 교우관계가 원만해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으로, “할머니가 갑자기 쓰러지셔서 할 일을 했을 뿐이다.”라며 겸손하게 말했다.

대전도마중학교 서명이 교장은 “사람의 생명을 구했을 뿐 아니라 타인을 돕는 것을 꺼려하는 현대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어린 학생이지만 어른 역시 배울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학교에서 위급 상황을 대비한 심폐소생술 교육과 사회를 살아가기 위한 인성교육을 꾸준히 실시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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