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교육감, "대전교육이 변화와 혁신 주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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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호 교육감, "대전교육이 변화와 혁신 주도할 것"
  • 박선희 기자
  • 승인 2024.01.16 2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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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신년 기자회견, 2024년도 대전교육 주요 정책 발표
설동호 대전교육감 [사진=박선희 기자]
설동호 대전교육감 [사진=박선희 기자]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16일 “대전교육이 최적의 교육환경과 교육혁신으로 학생들이 창의융합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이날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대전교육 주요 정책을 발표하면서 "변화와 혁신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대전교육을 만들어 가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올해 추진할 과제로 △미래역량을 키우는 창의 융합교육 실현 △배움과 성장이 중심이 되는 혁신 교육 △학생을 위한 책임교육·맞춤교육 강화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환경 조성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기반 구축 등을 들었다

먼저 설 교육감은 창의 융합교육 실현을 위해 대전 과학교육브랜드인 '노벨과학 꿈키움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노벨과학체험전, 노벨과학동아리 발표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과학적 소양과 창의력을 높이고 수학나눔학교 10개교 운영, 대전수학축전 참여팀 확대 등으로 탐구․체험중심의 수학교육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세대공감 효·인성 캠프'와 학생 독립 영화제를 신규 운영해 세대 간 소통과 이해를 강화하고 체험중심의 미디어교육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설 교육감은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우리 반 온 책읽기'와 '길잡이 독서' 독서동아리 '너와누리 책두레' 확대 운영으로 인문학적 소양과 창의융합 사고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메이커교육 운영학교도 올해 42교로 확대해 메이커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초록꿈마당' 을 추가 구축해 총 24교를 운영을 통해 실천 중심의 생태전환교육을 실시하겠다고 했다.

설 교육감은 마을교육 활성화를 위한 '마을학교'운영 확대, 학교-마을 연계 동아리 '씨앗동아리'와 '마실행복 중점학교'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마을교육공동체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설 교육감은 배움과 성장이 중심이 되는 혁신교육을 위해 질문하는 학교를 신규 운영하고 교원 수업 연구 활성화를 위한 교사 학습공동체를 확대해 교사의 전문성 신장과 학생의 깊이 있는 학습으로 배움이 즐거운 수업문화를 조성하기로 했다.

유치원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소규모 병설유치원 적정 규모화를 위한 거점유치원 지정· 운영과 공동 교육과정 운영을 확대한다.

대전AI․SW교육지원체험센터의 창의적체험교실, 메이커교육지원센터의 AI융합 메이커교육 체험프로그램, 대전수학문화관의 수학체험교실 및 수학문화아카데미 등 교실 밖의 다양한 학습공간에서 창의성과 탐구역량을 키우는 융합교육을 실천할 방침이다.

해외 온라인 수업교류를 48개 초·중·고등학교로 확대 운영하고,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현장학습도 올해부터 호주, 독일 2개국으로 확대해 45명의 학생들이 인턴십 과정에 참여한다.

설 교육감은 책임교육·맞춤교육 강화를 위해 '책임교육학년제'를 도입하고 초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책임교육 학년’으로 지정해 학습지원 대상 학생에게 방과후 교과보충 프로그램, 학습지원튜터, 방학 중 학습 도약을 위한 교과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년 대전 최초 대안교육 특성화중학교로 전환하는 동명중학교의 학교 시설 개선,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등 학제 개편에 따른 준비를 지원하고 대전형 공립 대안학교와 서남부 지역에 특수학교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학생이 갖고 있는 복합적인 어려움 해소를 위해 학교, 교육청, 지역사회의 자원과 서비스를 학생 중심으로 연계하는‘학생맞춤통합지원체계’를 새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올해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을 시범교육지원청으로 지정하고 동·서부 지역 내 2개교를 선도학교로 운영해 학생중심의 교육적 안전망을 더욱 두텁게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2024년 초등 대전늘봄학교'는 학교의 특성과 자율적 선택을 반영하고 시범학교 29교와 방과후프로그램 운영 중점교 41교를 추가해 총 70교를 운영한다.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 등을 활용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양질의 방과후프로그램을 학교에 제공할 계획이다.

'방과후학교·돌봄지원센터'업무지원 확대 및 인력 증원으로 학교의 방과후학교 업무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설 교육감은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폭력 대응력 강화를 위한 '학교폭력제로센터'를 교육지원청에 설치하겠다고 강조했다.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제'를 도입해 학교폭력 사안조사를 지원하고 법률 ONE-STOP 서비스인 '1교 1변호사제'와 긴급지원단, 교육지원청별로 지역교권보호위원회를 설치·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동서부교육지원청 내에 학교지원센터를 신설해 교육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학교업무를 경감시켜 교육활동 전념 여건을 조성해 나겠다고 했다.

학생안전보호실과 학교 CCTV 추가 설치, 배움터지킴이 인력 확대 배치 등 학교안전 인프라도 강화한다.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교통지도 인력을 활용한 '워킹 스쿨버스' 운영과 학교부지를 활용한 통학로 개선, 석면 제거와 내진보강, 시설 안전 점검 등으로 안전한 배움터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끝으로 설 교육감은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기반 구축을 위해 대전형 디지털교육인 '대전 디지털 드림(Daejeon Digital Dream)'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AI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위한 드림1' 운영으로 디지털 교육환경 조성과 교원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위한 드림2'추진을 위해, 디지털교육 전문 터치(T.O.U.C.H) 교사단과 스마트온(ON-溫)교사 지원단을 운영하고 디지털교육 연구학교·선도학교를 22교로 확대 운영하는 등 디지털 기반 교수학습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미래형 수업 기반 마련을 위해 '고교-대학 원클래스'학생 강좌와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인 '너두나두 공동교육과정'을 지속 운영해 학생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배움을 스스로 찾아갈 수 있도록 개별화된 맞춤형 수업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했다.

신산업분야 미래직업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직업교육센터 2개소를 구축해 신산업분야 전문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미래교육 클러스터 조성을 본격 추진하고 대전진로융합교육원과 대전국제교육원, 한밭교육박물관을 대전창의융합인재양성을 위한 거점 단지로 조성해 대전교육이 미래교육을 이끌어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설동호 교육감은 지난해 성과로 △일반·특별교실에 무선망을 설치, △스마트칠판·스마트단말기 보급, △스마트기기 활용 연수 및 스마트온(ON-溫) 교사단 운영, △스마트기기 활용 교수·학습자료 개발 보급 등  교육혁신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교원의 디지털교육 역량 강화에 집중했다고 자평했다.

또, △대전형 늘봄학교 운영 모델을 전국 확산 △전국교육자료전 참가팀 전원 1등급 수상 △최우수교육청 달성 △지방교육재정 분석결과 4년 연속 최우수교육청 선정 △위(Wee)프로젝트 우수사례 공모전 5년 연속 대상 등을 성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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