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가수 허진주와 구봉산 천복 아로니아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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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가수 허진주와 구봉산 천복 아로니아 축제
  • 김용복/ 극작가, 칼럼니스트
  • 승인 2018.03.2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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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봉산 아로니아

 

아로니에 축제가 열리는 곳이다. 대전과 천안, 그리고 서울에서 유명 가수들이 축제를 돕기 위해 달려 왔다. 유천동 진각명 회장께서는 유천동의 허사모들 40여 명과 이른 새벽부터 달려와 손님접대에 바빴고, 관저동 이정자 회장께서도 허사모 20여 명과 함께 허가수에게 힘을 실어줬다.

 아로니아는 블루 베리보다 많은 안토시아닌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눈의 피로 회복과 혈액 순환 촉진, 고혈압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항산화 성분이 높고, 혈액의 산화 작용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어 안티 에이징 (노화 방지)과 성인병 예방과 같은 대사 증후군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구봉산 아로니아 축제

구봉산 아로니아 축제

그런데 특이할만한 것은 구봉산 아로니아는 구봉산의 맑은 공기와 맑은 물, 낮과 밤의 심한 온도차를 겪으며 결실을 했기에 다른 지방의 아로니아보다 효능이 뛰어나다고 했다.

진안군 자연 농원 대표 김천복씨 이야기 안 할 수 없다, 6년 전 서울서 내려와 이곳에 자리 잡았다 한다. 그동안 겪은 시행착오는 말하지 않으려 한다. 누구나 그런 과정을 겪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의 진실된 모습이 온몸에 스며 있었다.  아로니아 얘기만 하자.

구봉산 아로니아 축제

구봉산 아로니아 축제

초크베리(Choke-berry)라고도 불리는 아로니아 효능은 자연 치유 능력이 뛰어나 예로부터 아프리가 인디언들이 전통 약재로 사용하였으며, 중국에서는 늙지 않는 과일이라는 뜻의 ‘불로매’로, 중세 유럽에서는 왕족들이 즐겨먹어 킹스베리(king’s berry)로도 부른다 했다.

이 자랑스런 구봉산 천복 아로니아를 홍보하기 위해 대전의 유명 가수 허진주를 초청했고 그와 함께하는 가수들과 예술인들 20여 명, 그리고 예서제서 그를 좋아하는 허사모들이 함께 와서 축제 분위기를 한층 띄웠던 것이다.

휴가를 떠났던 진안군민의 호위무사 이항로 군수도 달려와 ‘구봉산 계곡에서 자란 천복 아로니아가 진짜 아로니아’ 라며 홍보하는 모습이 믿음직스러웠다. 손님들이 직접 밭에 들어가 따서 보는 앞에서 짜 가져 갈 수 있다고 한다.  세상에! 모처럼만에 휴가를 얻은 공직자가 자기 고장에서, 그것도 단체가 아닌 한 개인이 하는 축제에 달려와 자기 고장의 농산물을 홍보하다니.

자랑스러웠고 멋대로 생긴 그의 모습이 믿음직스러웠다. 더구나 진행 MC 허진주가 노래 한 곡 청하자 자기 고장의 홍보 노래인 ‘진안 아가씨’ 한 곡을 뽑는 그의 멋스러움에 필자도 넋을 잃었다.

그의 이런 호탕한 성격 때문일까? 진안군민들에겐 답답한 행정 때문에 골머리 앓지는 않으리라는 생각이 들어 진안 군민들이 부러웠다. 진안 군민들은 얼마나 좋을까? 군민들 하나하나를 일일이 챙기는 목민관이 있으니. 마치 대전의 박용갑 중구청장과 같은 목민관이 여기도 있구나 하는 생각에 감사할 뿐이다.

구봉산 아로니아 축제

구봉산 아로니아 축제

또 있다. 허남규 진안농협 조합장 이야기 안 할 수 없다. 그도 달기로 유명한 진안 수박 10여 통을 들고 달려와 축제를 도왔기 때문이다. 휴일이다. 그런데 그도 달려왔다. 허진주 콘써트를 축하하려고 달려 온 게 아니라 그것을 핑계삼아 이 고장 수박을 홍보하러 왔던 것이다. 정말 당도가 높았다. 수박하면 진안 수박인 것이다. 그 사실을 알게 한 분이 허남규 조합장인 것이다.

가수 허진주는 이애순을 사랑했다. 마치 송대관이 무명가수 양양을 사랑하고, 현철이 무명가수 한영주를 사랑하여 가는 곳마다 동행하면서 그들을 키우는 것처럼 허진주도 이애순과 함께 하며 그를 아껴주었다. 보기에 좋았다. 감동된 필자도 이애순 가수를 여기저기 소개하여 그를 바쁘게 만들었다. 그는 허진주 노래 천년사랑을 즐겨부른다. 허스키한 그의 목소리가 관중들에게 감동을 준다.

모두가 가수 허진주와 함께하는 이들이다. 허진주가 있는 곳에 이들이 있고, 이들이 있는 곳에 허진주의 ‘대전아리랑’이 있는 것이다.

구봉산 아로니아 축제

구봉산 아로니아

예서 우리 고장 이야기 안 할 수 없다. 지난 5월 ‘서구청 보라매 공원에서 개최 된 ’대전 서구 힐링아트페스티벌‘축제시 장종태 서구청장은 서울 가수들을 제쳐두고 대전의 가수들을 불러 힘을 실어주었다. 얼마 안 되는 출연료지만 대전 가수들에게는 말 할 수 없이 큰 힘이 되었다고 한 대현(예명: 현우) 가수는 말한다.

그렇다. 대전에서만도 이렇다 할 축제들이 1년 내내 열린다. 그때마다 서울의 유명 가수들을 초청해 무대 위에 세운다면 대전의 무명 가수들은 발붙일 곳이 없게 될 것이다. 이번 9월에 열리는 효문화뿌리 축제시 박용갑 중구청장도 대전 출신의 가수 허진주와 이애순을 수변무대 연극공연에서 식전행사에 세운다 했다.

허진주 가수는 그의 히트곡인 ‘대전 아리랑’과 ‘배띄워라’를, 이애순은 ‘천년 사랑’과 ‘십분내로’라는 노래를 부른다고 한다. 박용갑 중구청장의 내 고장 예술인들에 대한 사랑이 예서도 돋보이는 것이다.

오후 6시에 아로니에 축제는 끝났다. 그냥 끝난 것이 아니다. 언제 준비 했는지 크고 작은 태극기들이 이 사람 저 사람 손에 들려 ‘아, 대한민국’ 노래에 맞춰 합창하며 끝났다. 구봉산 계곡에 아. 대한민국이 울려 퍼질 때 필자의 온몸에 전율이 느껴졌다.

촛불과 태극기의 대립도 이곳에선 찾아볼 수 없었다. 그저 아, 대한민국 우리 조국에 대한 사랑 그것만이 용솟음 치고 있었다.

가수 허진주!

이런 감동은 그만이 우리에게 줄 수 있는 크나 큰 선물이었다

#아로니아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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