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공주시장, KTX 세종역 신설에 대한 우려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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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공주시장, KTX 세종역 신설에 대한 우려 표명
  • 김진헌 기자
  • 승인 2018.09.0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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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공주시장 브리핑 모습(사진 =공주시 제공)

공주시가 최근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세종역 재추진 논의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내며 제동을 걸고 나섰다.

김정섭 공주시장이 7일 오후 KTX 호남고속철도 세종역 공론화시키려는 움직임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김 시장은 “세종역 신설은 충청권 공동체의 갈등을 조장하는 것으로, 이는 세종시와의 상생협력의 의지를 흐리게하는 참으로 우려스러운 일”이라며, “세종역 추진이 결국  국토균형발전을 크게 저해시키고 열차운행의 효율성 저하와 막대한 국가예산을 낭비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는  "철도역사 116년 만에 공주역이 설치개통돼 충남도의 새로운 철도시대를 열었다"고 전제한 뒤  만약 세종역이 설치된다면 공주역 이용객 감소, 민간투자 및 공공기관 이전 등 역세권 개발이 요원해 질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시는 공주역이 도심과의 지리적 한계가 있음에도 불구, 충남도와 함께 다양한 활성화 대책을 시행했다"며 "백제역사유적지구의 관문역으로서 충남 남부 성장거점 지역으로 육성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왔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공주시는 11만 공주시민의 중지를 모아 세종역 신설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힌다”며, “공주역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국도 23-40호 국도지선 지정 및 연결도로 개설, 세종시-공주역 구간 BRT 개설을 시행할 것”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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