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미세먼지 저감에 2020년까지 425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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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설공단, 미세먼지 저감에 2020년까지 425억 투입
  • 이기출 기자
  • 승인 2019.03.2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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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철도공단 제공

철도공단이 2020년까지 425억 투입해 미세먼지 저감조치에 나선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하 공단)은 27일 61개 지하역사와 미세먼지 발생 가능성이 있는 178개 모든 철도건설현장에 대해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공단은  올해 7월부터 초미세먼지(PM 2.5) 관리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지하역사는 공조시스템 운영방식 변경 등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위한 연구용역이 추진된다.

내구연한이 지나 기능이 저하된 공조 설비와 공조필터 등에 대해선 222억원 투자해  교체한다.

또 터널 내 먼지청소를 위해 25억 원을 들여 고압살수차를 도입하고 초미세먼지 제거를 위한 여과장치 설치 등 지하역사 및 터널에  154억 원이 쓰인다.

이외에, 24억 원의 예산을 배정 61개 지하역사에 공기질 자동측정기를 설치하고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철도건설현장에서는 살수량 확대, 공사현장 진출입차량에 대한 물청소 강화, 방진막 설치 등 평소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이 시행된다.

공단은  앞으로 정부의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발령되면 철도 건설현장의 조업 중단 또는 단축을 시행할 예정이며, 이에 따른 계약자의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기간 및 공사비 보전방안도 검토해 반영한다.

김상균 이사장은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 발령 시 능동적 대처를 위해 재난관리 행동매뉴얼을 개정하고, 건설현장에 대한 미세먼지 저감 대책 이행 점검을 강화하겠다"며 "국민에게 쾌적한 철도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철도공단 #2020년까지425억투입 #미세먼지저감대책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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