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환자여, 희망을 가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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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환자여, 희망을 가지라.
  • 광장21
  • 승인 2019.03.30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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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즘나무를 아는가?

껍질과 줄기에 희끗희끗한 반점이 있는 나무. 일명 플라타너스.
나무에 반점이 있는 것도 보기가 싫은데 사람의 몸에 희끗희끗한 반점이 다리며 팔뚝, 심지어는 얼굴에까지 번져 평생을 이 불치병으로 고생하며 산다면 얼마나 괴로울까? 죽고 싶을 정도로 가렵고, 피부가 버즘나무 거죽처럼 희끗희끗 변하며 평생을 고생하며 살아가야하는 고통.

내로라하는 국내 제약회사는 물론 세계적으로 버즘나무 병인 중증아토피 질환에 대한 치료제 개발은 요원하다고 알려져 왔다.
아토피 환자들과 가족들은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심정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보라, 살아날 구멍도 있다.                                                            
 
 자, 보자 살아날 구멍에 대한 얘기를.
2019년 3월 28일(목) 오후 2시, 대전경제통상진흥원에서 비센 바이오의 주총을 겸한 사업전망 발표회가 있었다. 100여 명이 넘는 주주들이 참석한 발표장에는 새로 개발되어 시범치료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중증피부질환 치료제 원료인 M4A 벌독치료제의 사업전망으로 모두들 흥분된 마음을 억제할 수가 없는 모습들이었다.
 

왜냐하면 이날 발표장에는 태어날 때부터 26년간 아토피 태열로 고통을 받았다가 이 회사가 새로 개발한 M4A를 복용하고 완전치료가 된 거제도의 국다현(26세)군과, 경기도 성남시 황승환 부부가 M4A로 짧은 기간에 완전히 치유되었음을 고백하였기 때문이다.    아직 결혼도 하지 않은 젊은 아토피 환자가 자신의 완치에 대해 공개석상에 나선다는 것은 확실한 신념과 용기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일 것이다. 아토피 질병의 특성상 환자 스스로가 폐쇄적이고, 소극적이며, 남에게 숨기려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왼쪽부터 필자, 강미순씨, 국다현 군, 황승환 한지현 부부

일본 의료통계에 의하면 중증 아토피의 경우 일반 중증질환 대비 226배 이상의 자살시도 율이 있는 것으로 논문보고가 될 만큼 사회적으로 심각한 질병이다. 환자 본인 뿐 아니라, 가족들까지 평생을 아토피 피해를 보기 때문이다. 시도 때도 없이 가족 중에 아들, 딸, 형, 동생이 데굴데굴 구르면서 온 몸을 피투성이 된 채로 긁어대는 것을 수 십 년을 보며 살아간다고 생각해 보라. 정신적 피폐함은 또 얼마나 클 것이겠는가?

위에 말한 국다현 군과 그의 가족 역시 살아오며 몇 번씩이고 극단적인 생각을 했다고 한다. 그들은 ‘이렇게 살 바에야 차라리’ 라는 심정을 26년간을 견뎌온 것이고, 마침내 M4A벌독치료제를 만나 완전치료의 기쁨을 누리게 되어 이 자리에 용기 있게 나서게 됐던 것이다.이날 주주총회에서 ‘비센 바이오’ M4A 원료 제조회사의 안창기 대표는 말했다

“아토피나 건선, 중증 피부염으로 인해 고생하시는 많은 환우 분들은 고통을 멈출 수 있는 치료제가 개발 되었으니, 용기를 가지시고 전화번호를 두드리라”고.
 안대표의 목울대를 통하여 나오는 음성은 약간 떨리고 있었으나 자신감이 넘쳐흘렀다

#광장21 #아토피환자여 #희망을가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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