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준비하는 젊은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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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준비하는 젊은이들에게!
  • 박선희 기자
  • 승인 2020.04.12 0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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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회/ 가톨릭대학교 부총장
김석회/ 가톨릭대학교 부총장

인생의 여정에서 우리는 온갖 시련과 고통을 맞게 된다. 그럴 경우 우리는 어떤 고난에 처하더라도 자포자기하지 말고, 문제상황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 자신들이 원하는 미래를 창조할 수 있도록 스스로의 열정과 능력을 한곳으로 모을 수 있어야 한다.

어떤 고난과 고통일지라도 그것은 시간과 함께 그 또한 지나가고 말 것이겠기에, 그 어떤 경우에도 다가올 미래의 새로운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마음의 각오를 다짐해야 한다.

그리하여 미래에 끌려가지 말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 이유는 미래는 그것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것이겠기에 말이다. 언제 닥쳐올 미래이든 내일의 모든 꽃들은 오늘의 씨앗 속에 잉태되고, 미래의 미래는 확실히 현재 속에 있기 때문에 젊은이들은 항상 현재를 기점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그것에 도전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말하자면 현재 안주가 아니고 미래 준비를 위한 꿈을 꾸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늘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성공과 기회를 추구해야 한다. 내일의 성공은 오늘 흘리는 땀과 열정 그리고 끈기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젊은이들은 막연하게 미래를 기다리기에 앞서, 오늘을 닦아 나가는 데에 모든 열정을 쏟아부을 수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자만심은 금물이라는 것도 알아야 할 것이다. 자만심의 최강자는 백두산의 호랑이보다는 우물 안의 개구리일 것이다. 보자 이솝 우화를.

우물 안에 사는 개구리와 백두산 계곡에 사는 호랑이 중 누가 더 교만할까? 당연히 우물 안 개구리이다. 호랑이는 넓은 세상을 바람처럼 다니면서 이 세상에는 자기보다 더 크고 무서운 것이 얼마든지 있다는 것을 알지만, 그러나 우물 안 개구리는 천하에 자기가 제일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살기 때문에 교만의 극치를 달린다.

옛날에 개구리들이 연못에서 살고 있었다. 하루는 연못에 커다란 황소가 나타나자 개구리들은 황소의 우람한 덩치에 감탄했다. 이 소식을 듣고 힘센 개구리 한 마리가 와서는 자신은 황소덩치보다 배가 더 크다며 큰 소리쳤다. 황소에 비교도 안 되는 조그마한 개구리가 황소보다 크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공기를 넣어 힘을 주어 배를 부풀렸다. 그러나 다른 개구리들이 황소보다 작다고 깔보자 더욱 힘을 주었고 그렇게 하니 배가 조금씩 커졌다. 마지막으로 황소만큼은 안 되지만 개구리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배가 커졌다. 그러나 아무래도 황소보다는 작았기에 마지막으로 있는 힘을 다해 배를 부풀리고 결국 배가 터져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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