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인생
월정 이선희
벼랑 끝에 선
작은 풀잎하나
비바람 이겨내며
제 모습을 뽐낸다
세월 따라 늙어가는 우리들
조용히 달그림자를 안고
옛 추억에 잠겨
호숫가를 거닌다
무지개처럼
꽃처럼
그리고
낙엽처럼 흩날리다가
조용히 사라지는 것
그것이 우리의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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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인생
월정 이선희
벼랑 끝에 선
작은 풀잎하나
비바람 이겨내며
제 모습을 뽐낸다
세월 따라 늙어가는 우리들
조용히 달그림자를 안고
옛 추억에 잠겨
호숫가를 거닌다
무지개처럼
꽃처럼
그리고
낙엽처럼 흩날리다가
조용히 사라지는 것
그것이 우리의 인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