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 상서지구 대규모 공공주택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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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 상서지구 대규모 공공주택단지 조성
  • 이기출 기자
  • 승인 2021.04.29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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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서동.와동 일원 26만㎡부지에 3200호 공급
2023년 지구계획 승인, 2025년 착공 2029년 입주

대전시 대덕구 상서동과 와동 일원에 3200호의 대규모 주택단지가 조성된다.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2차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에 대덕구 상서지구가 후보지로 선정됐다.

대전 상서지구는 정부의 2차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 중 대덕구 상서동과 와동 일원으로 약 26만㎡에 3,200호와 함께 생활기반시설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대전상서 지구는 경부고속도로 신탄진IC 등과 인접한 26만㎡ 규모의 소규모 택지로 대덕산업단지, 평촌 중소기업단지 등의 종사자를 위한 양질의 직주 근접형 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기존 상서 행복주택과 연계해 산업단지형 행복타운을 구축하고 입주민과 근로자를 위한 생활SOC 확충 등을 통해 구도심 활성화도 도모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앞으로 내년 상반기에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완료하고 2024년 지구계획이 승인되는 대로 보상착수에 이어 2025년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9년 완공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국토부의 이번 공공택지 선정에 따라 민선 7기 원도심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대전역세권 등 다양한 원도심 개발사업이 예정돼 있어 동서균형 발전은 물론 침체된 원도심 지역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앞서 지난 22일 대덕구 조차장 부지 등 원도심 지역 신규사업 대상지를 발굴해 실질적으로 개발사업이 이어질 수 있도록 원도심 균형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LH와 체결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번 정부의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로 대덕구 상서지구가 발표되고 지난 22일 LH와 원도심 균형발전을 위한 양기관이 협력하기로 한 협약을 계기로 침체된 원도심 지역의 균형발전이라는 큰 수확을 거둘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수십 년간 정체되고 답보상태였던 대전 동북부 원도심 지역을 개발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주택가격 안정과 공공주택 공급을 위해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영순 의원은 “상서지구가 대전지역 신규 공공택지로 선정돼 동서균형 발전은 물론 침체된 원도심 지역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한 양질의 주택공급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주택가격이 안정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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