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학교비정규직 노동조합 총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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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학교비정규직 노동조합 총파업
  • 나영희 기자
  • 승인 2021.10.20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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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건물 앞에서 파업 진행
대전교육청에서 대전학교비정규직 노조가 총파업 대회를 열고 있다 [사진=광장21]
대전교육청에서 대전학교비정규직 노조가 총파업 대회를 열고 있다 [사진=광장21]

대전학교비정규직 노동조합은 20일 대전교육청 건물 앞에서 총파업 대회를 열었다. 

전국학교비정규직 노조는 지난 7일 학교비정규직 불평 등, 교육복지 외면하는 교육감 규탄 기자회견을 국회 앞에서 열었다.

기자회견은 학교비정규직 임금 차별 해소, 학교급식실 노동환경 개선, 교육복지 예산 증액 편성 등을 내걸고 학교 복지 외면하는 교육감을 규탄하는 내용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6만명의 노조는 집단교섭 조정중지와 파업찬반 투표 의결을 거쳐 20일 합법적 총파업을 하기로 절차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 7일부터 지난 7일까지 총파업 투쟁을 위한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또 지난 12일에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앞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총파업 투쟁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파업 투표 결과는 83.7% 압도적인 찬성으로 20일 총파업을 선언했다.

이어 합법적 총파업을 하기로 절차를 마치고, 20일 연대발언, 현장발언 등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가장 선두에서 해당 현장 조합원들이 직접 발언을 하기로 했다.

대전교육청에서 열린 대전학교비정규직 총파업 대회는 이영주 지부장의 투쟁 발언을 시작으로, 민경임 수석부지부장 규탄발언, 현장발언 7건, 결의발언, 문화공연 연차투쟁참가자 일동이 ‘우리는 가지요’ 등을 부르며 진행됐다.  

상징의식으로 손피켓도 게시하고, 마지막으로 ‘파업가’를 제창했다.

이번 총파업에서는 학교에서부터 비정규직 철폐, 우리 아이들에게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불평등과 차별을 극복하고 평등사회로 대전환, 구조조정 해고 중단하고 일자리를 국가가 보장하라 등의 프랭카드를 내걸고 총파업 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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