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계룡시, 계룡산 안보생태 탐방길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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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계룡시, 계룡산 안보생태 탐방길 개방
  • 강민식
  • 승인 2021.12.0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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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동저수지 둘레길∼암용추∼삼신당 구간의 안보생태 탐방길 조성

충남 계룡시(시장 최홍묵)는 계룡산국립공원 공원계획변경 환경부 고시에 따라 용동저수지 둘레길부터 암용추를 거쳐 삼신당에 이르는 총연장 2.5km, 폭 1.5m 구간이 개방되면서 국방안보관광클러스터 기반 구축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고 1일 밝혔다.

우리나라 명산중 하나인 계룡산에는 총 21개의 탐방로가 설치돼 있으나, 계룡시에 소재한 계룡산 남쪽지역은 그동안 군사시설보호구역법과 자연보호법에 의해 출입이 통제되어 왔었다.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을 4년 연속 수상한 계룡시의 대표 축제인 ‘계룡軍문화축제’ 기간 중에만 1일 100여 명의 등반객을 대상으로 천황봉 부근까지 안보등반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큰 호응을 받았으나, 그 외의 기간에는 출입이 제한돼 일부 구간 만이라도 상시 개방해 달라는 민원 요구사항이 지속적으로 건의돼 왔었다.

계룡시는 앞으로, 세부 운영 계획 및 대책 등을 마련해 사전 예약자에 한해 1일 1회 탐방로를 개방할 계획이며, 우선 2022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기간 동안 시험 운영을 걸쳐 상시 운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홍묵 시장은 “그동안 출입이 어려웠던 관내 소재 계룡산 일부분이 시민들의 열망과 지속적인 노력으로 개청 18년째에 안보생태 탐방로의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 개방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계룡시가 지니고 있는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잘 활용한 국내 최고의 안보탐방로를 조성함으로써 숭고한 애국정신의 고취는 물론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랜드마크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탐방길 조성·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계룡안보생태탐방로 조성, 용동저수지에서 바라 본 계룡산자락(사진제공=계룡시)
계룡안보생태탐방로 조성, 용동저수지에서 바라 본 계룡산자락(사진제공=계룡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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