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안정동 청년회, 주민 어르신들게 연말 위로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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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안정동 청년회, 주민 어르신들게 연말 위로잔치
  • 나영희 기자
  • 승인 2021.12.06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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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주 가수, 행사 진행하며 봉사활동
안정동 청년회에서 주민 어르신들을 위해  한 위로잔치
                         [사진=광장21]

 

안정동 청년회에서 주민 어르신들을 위해  한 위로잔치                         [사진=광장21]
안정동 청년회에서 주민 어르신들을 위해 한 위로잔치 [사진=광장21]

전북 진안 안정동 청년회에서, 주민 어르신 20여명께 연말을 맞아, 푸짐한 선물을 드리는 위로 잔치를 지난 5일 마련해 화재다.
문현배 청년회장은 조한석 새마을지도협의회장, 김천복 이장, 이분임 부녀회장과 함께 주민들을 위한 좋은 의견을 교환하며 행사를 추진했다.
이 행사는 안정동 새마을 청년회 주관으로 코로나19로 그동안 힘들었을 주민들을 위해 연말을 맞아 허진주 가수를 초청해 웃음과 즐거움을 드려 조금이나마 위로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했다.
진행을 맡은 허진주 가수는 명쾌하고 즐거운 분위기로 진행을 이끌었다.
허 가수는 케익을 준비해 와 어르신들의 생일을 합동으로 축하하는 자리를 만들며 시작했다.
허 진행자는 여러가지 게임 도구를 직접 구입해 와서 행사 분위기를 흥겹게 만들었다.
첫 번째 시작은 배드민턴 라켓으로 풍선을 누가 더 오래 쳐서 올리는지 두 팀으로 나눠 겨루기를 했다.
첫 시합은 무승부로 끝나 두 팀 모두에게 사각 미용티슈를 선물로 드렸다.
이어서 윷놀이, 공을 바닥에 한번 치고 상대방이 받아서 연결하기, 주사위 던지기를 했다.
게임 중에 계속 이어지는 허 진행자의 재치 있는 멘트는 웃음이 끊이지 않은 분위기로 만들어 주민들이 계속 즐거움 속에서 게임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 접시 2개에 오재미를 주면서 인지 개발에 좋다고 이쪽 접시에서 저쪽 접시로 옮기는 게임인데 처음에는 떨어뜨리며 웃고 하더니, 본선 게임에선 선수처럼 잘하셨다. 
주사위 던지기, 짧은 고깔 치마 입고 허 진행자의 ‘날좀보소’ 노래에 맞춰 율동을 하는 게임도 했다.
하지만 게임을 끝내고 보니 두 팀 모두 열심히 잘하셔서 무승부였다.
우승을 한 모든 주민은 청년회에서 마련한 장갑, 모자, 귀마개 등을 우승 선물로 받았다.
마지막 주민들 권유로 허진주 가수가 울고넘는 박달재, 고향역, 아빠의 청춘을 불렀다.
노래가 끝나자 청년회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큰 봉지에 든 선물을 모든 주민께 나눠 드렸다.
주민들은 오랜만에 게임도 즐겁게 하고 선물도 받고 너무 즐거웠다며, 그동안 코로나19로 쌓인 스트레스가 모두 없어졌다고 청년회와 허 진주 가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영갑 노인회장은 코로나19로 주민들이 마을회관에 모이지를 못해 쌀이 많이 남았다며 100킬로의 쌀을 떡으로 만들어 마을 주민들게 드리겠다고 쌀을 떡집으로 보냈다고 말했다.
김천복 이장은 인사말에서 “청년회에서 신경 써서 많이 준비했는데 오늘은 모든 어르신들이 근심 걱정 내려 놓으시고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문현배 청년회장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오늘만큼은 최고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라며 어머니, 아버지 힘내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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