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 차세대 전자여권 오는 21일부터 발급…보안‧내구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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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 차세대 전자여권 오는 21일부터 발급…보안‧내구성 강화
  • 강민식 기자
  • 승인 2021.12.1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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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에 강한 재질로 변경, 최신 보안기술 적용
기존 전자여권은 유효기간 만료 시까지 사용 가능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위‧변조를 방지하고 훼손에 강한 폴리카보네이트((polycarbonate) 타입의 차세대 전자여권 발급을 오는 21일부터 발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새롭게 발급되는 차세대 전자여권은 기존 종이 재질이었던 개인정보면을 폴리카보네이트 재질로 변경하고, 사진과 기재 사항을 레이저로 새겨 넣어 보안성과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디자인도 대폭 개선돼 표지 색상이 현행 녹색에서 남색으로 바뀌고 속지는 태극 문양, 석가탑 등 다양한 문화유산을 활용해 디자인됐다.

민감한 주민등록번호 대신 생년월일만 표기되고 여권번호 체계도 변경되며 별도 신청자에 한해 출생지를 표기할 수도 있게 됐다.

공주시는 내년 상반기 중에는 차세대 전자여권 발급과 병행해 수수료가 저렴한 유효기간 5년 미만 여권을 선택 발급할 수 있도록 해 현재 사용 중인 여권의 재고분을 소진할 방침이다.

차세대 전자여권 도입 후에도 기존의 전자여권은 유효기간 만료까지 사용할 수 있으나 해외 출입국 시 통상 6개월 이상의 잔여 유효기간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보유한 여권의 유효기간을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최재철 공주시 민원토지과장은 “차세대 전자여권 발급을 통해 시민들의 신분 보호를 강화하고 출입국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하고 편리한 여권 행정 민원서비스가 차질 없이 제공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전자여권 이미지(제공=공주시)
전자여권 이미지(제공=공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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