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문평 어린이집과 장난감 도서관 안에 실내 공기질 통합관리시스템이 설치됐다.

실내 공기질 통합 관리 시스템 전문 업체인 (주)랩죤 (대표이사 최근화)은 대전 유성구 문평 어린이집과 동구 판암동에 위치한 장난감 박물관에 다중이용시설 공기정화 살균장치인 탐레인(모델명 :TAMREIN-CEIL)을 설치하고 지난 10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공기 정화기가 설치된 문평 어린이집과 장난감 박물관은 환경부의 중소 환경기업 지원을 위한 시범 사업으로 추진됐다.

설치 1년간은 해당 시설의 실시간 실내공기질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이후 제품을 기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그동안 문평 어린이집은 공단에 위치해 평소 실내공기질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 장난감 박물관은 역시 어린이들 놀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 물질 대한 대비가 필요했다.

이번에 설치된 실내 공기질 통합 관리시스템은 실내공기질 측정 장치가 설치돼 측정값에 의해 공기정화-살균장치가 자동 가동된다. 다중이용시설은 공공 와이파이가 설치돼  있어 별도의 통신 장비나 설비가 필요 없이 가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실내공기질 측정 장치에 와이파이 통신 모듈이 있어 측정된 공기질과 공기정화-살균장치의 가동 상태를 공공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하고 제어에 필요한 명령을 서버로부터 받아 공기정화-살균장치를 원격제어한다.  

"공기정화-살균장치는 초미세먼지 이외에도  챔버 시험에서 폐렴균, 대장균 등을 제거했고,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99,9% 제거하는 성능을 보였다"는 것이 업체측의 설명이다.

통합 관리 시스템은 공공 무선망을 사용해 설치가 편리하고, 측정 데이터를 DB화해 일, 주, 월 단위로 실내공기질 관리 상황을 점검할 수 있으며  측정 데이터를 통해 실내공기질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주)랩죤은 이번 기회를 통해 다중이용시설 사용자의 건강을 증진하는 제품에 대한 성능과 신뢰도를 높여 대전을 대표하는 환경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김환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