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백마강 시낭송 희망 콘서트' 감동으로 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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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백마강 시낭송 희망 콘서트' 감동으로 물들이다!
  • 나영희 기자
  • 승인 2022.01.28 2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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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만세장터에서 '코로나 극복을 위한 시울림'으로 위로잔치 
제1회 백마강 시낭송 희망 콘서트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임원옥 원장]
[사진=임원옥 원장]
제1회 백마강 시낭송 희망 콘서트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임원옥 원장]

충남 부여 백마강시낭송예술연구원(원장 임원옥)은  '제1회 백마강 시낭송 희망 콘서트'를 지난해 11월 7일 부여군 임천면 3.1운동 만세 장터에서 개최했다.

이 콘서트는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우리 이웃에게 , 아름다운 시낭송으로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준비한 희망 콘서트다. 

이날 콘서트에는 조길연 충남도의회 부의장, 이재진 부여예총회장, 민병희 부여군의회 의원을 비롯해 100여명의 주민이 참여했으며 , 인생이 녹아있는 시낭송을 듣고 감동과 생활에 활력으로 이어지는 힐링의 시간이 됐다.

이 콘서트는 '코로나 극복을 위한 시울림'을 주제로 백마강시낭송예술연구원 회원들의 시낭송과, 초청인들의  축하  프로그램으로 다양하게 진행됐다. 

이날 콘서트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가림어울림음악회가 주최하고, 백마강시낭송예술연구원이 주관하고, 부여군과 금강시낭송협회, (사)한국문인협회 부여지부, (사)국제시낭송예술인연합회, 임천침례교회 등의 후원으로 이뤄졌으며,  부여에서 시낭송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채유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임원옥 원장의 유치환의 '행복'으로 시작, 초대 시낭송, 노래 및 춤과 색소폰, 회원들의 시낭송으로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참가자 전원이 이강철 시인의 '코로나 극복을 위한 아리랑'을 윤송하면서 막을 내렸다. 

초대시 낭송으로 노금선 문학박사가 도종환의 시를, 김춘경 교수가 자작시 퍼포먼스를. 조은 시낭송가, 최홍숙 시낭송가, 송미숙 시낭송가의 수준 높은 낭송으로 잔잔한 감동을 일으켰다. 

축하 무대로 미국에서 40년간 목회를 하신 홍춘만 목사께서 '아 가을인가'라는 가곡을 반주 없이 부르고. 신옥재 가수 ‘코로나 아리랑’, 채정순 아동문학가 훌라춤 '하와이 연정' , 전용숙 단장의 색소폰 '추억의 백마',  관객 즉석 출연으로 김명관 성악가(병원장)의 가곡으로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날 부여 예술의 꽃밭에 꽃을 피우는 백마강 회원인 이기동, 최규학, 장주경, 박정임, 윤석순, 김인희, 고미숙, 민경희, 윤상숙, 임채정, 민병희, 오정자 등 시낭송가들은  뜨거운 열정으로 시낭송을 보여줬다. 이날의 울림 있는 향연은 곽객들의 응원과 박수 갈채로 긴 여운을 남겼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인류적 재난을 맞이해 마음에 생채기를 입은 이들을 치유하고,  이를 극복할 용기를 주는 가장 좋은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백마강시낭송예술연구원의 발전을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이재진 예총 회장은 "앞으로 부여에서 시낭송이 활성화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원옥 원장은 "코로나 팬더믹을 극복하기 위해 시낭송으로 기쁨을 나누고자 '백마강시낭송 희망콘서트'를 준비했습니다. 시가 문학의 꽃이라면 시의 꽃은 시낭송이다. 앞으로 백마강시낭송예술연구원이 시낭송 저변 확대에 앞장서 부여를 아름다운 예향으로 가꾸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임 원장은 부여지역 문화예술에 시낭송을 보급하기 위해 2018년도 금강시낭송협회를 창립했다. 그러던 중 시낭송을 즐기는 소수 회원들과 19년에 백마강시낭송예술연구원을 창립했다. 임원장은 부여 시낭송 저변 확대에 앞장서 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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