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신 대전시교육감 선거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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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신 대전시교육감 선거 출마 선언
  • 나영희 기자
  • 승인 2022.02.0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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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신 후보 기자회견을 열다
정상신 교장 [사진=광장21]
정상신 교장 [사진=광장21]
정상신 교장 [사진=광장21]

정상신 유성중학교 교장은 8일 대전교육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상신 교장은  대전교육청 동문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은 세대와 세대를 잇는 역활을 하며 아이들은 교육을 통해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그것이 교육의 본질적 책무라 생각한다. 리더 역활은 매우 중요하다   지금 대전은 현장의 전문가가 필요하다. 그래서 오랜 관행을 넘어 대전교육의 새 기준으로 새바람을 일으키고자 저 정상신이 교육감 선거에 출마합니다." 라며 포부를 밝혔다.

정 후보는 "아이들만 보고 가겠다. 정치적 투쟁과 사회적 갈등을 넘어, 미래라는 공동의 목표를 함께 바라보는 대전교육을 책임지고 만들겠다. 그동안 교장으로서, 또는  36년간 경험으로 내가 가장 잘 한 일이 무었일까 생각해보니 그 일은  아이들을 사랑하는 일이었다 라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정 후보는 "영어교사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장학사로 교육청의 행정을 경험했으며, 교감과 교장으로 재직해 학교 경영 등 36년 동안 교육현장에서 전문가로 근무했다. 다양한 교육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학부모・교직원들과 소통해 대전이 가진 교육생태계를 적극 활용하겠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급변하는 시대에 대전교육은 관행에 빠져 수많은 현안에 무관심・무계획・무소신으로 일관하고 있다. 새로운 기준으로 교육비전을 제시해 책임교육을 실현하고, 대전을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도시이자 아이를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정후보는 공약으로 "건강한 교육환경이 기준이다 그러기 위해서 학급 수를  유치원 15명(현재는 26명), 초,중,고등학교 20명으로 이뤄내고, 창의성을 기준으로 하는 교육활동, 먼저 고민하고 대응하는 적극적인 교육행정, 전시성 업무 100개 폐지, 공정교육(대안학교 설립 및 지속가능한 특수교육)을 주요공약으로 발표했다.  또한, 본인의 공약은 교육현장 구성원들의 의견을 모아서 만들었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대전교육청에는 교육현장을 경험하고 경영한, 추진력 있는 리더가 필요하다."라며 본인이 ‘준비된 현장교육 전문가’라는 것을 강조했다. 

또한 “대전교육청에 지난 몇 년 동안 청렴도, 학교부지, 스쿨미투 등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책임있는 목소리는 전무했다.”며 본인은 “‘일하는 교육감’이 되어, ‘엄마의 마음’으로 ‘책임교육’을 실현하겠다. 교육은 학교와 교육청이 책임지겠다. 학교 구성원들이 학생을 사랑하는 학교를 만들겠다.”라며 소신을 밝혔다.

앞으로의 행로에 대한 질문에는 "교육이 어느 정파에 속하지 않고 정치적 투쟁과 사회적 갈등이 넘는 교육을 펼칠 생각이기에 우선 대전 시장 후보 되실 분들을 찾아 뵙고 서로 교육을 위해서 협력해 달라는 당부의 말을 드리는 사회적 활동을 할 계획이다."

대안학교를 1년안에 추진하실려면 예산이 부족하지는 않으신지 라는 질문에는 "예산은 부족하지 않다. 현재 시설도 부족하지 않다. 새로 학교용지처럼 신설하는 것은 아니고 기존의 시설등을 활용해서 충분히 할수 있다고 생각한다. 더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다음기회에 또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 후보의 출마는 여러 가지로 '최초'의 의미를 갖는다. 대전교육청 최초로 현직 교원이 정년을 포기하고 출마했고, 정 후보가 당선될 경우 대전교육청 최초의 '여성 교육'이 탄생한다. 

정 후보의 출마선언이 학부모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는 이유이다. 정 후보는 예비후보자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예비후보자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대전광역시 최초의 여자교육감이자 최초의 교육현장 출신 교육감이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 후보는 지난해 11월, 사직의 의사를 표했고 오는 2월 28일자로 명예퇴직이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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