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안전한 연안 해역 만들기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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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 안전한 연안 해역 만들기 본격 추진
  • 강민식 기자
  • 승인 2022.02.24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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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사고 예방 시행 계획 수립
지난해 찾아가는 연안안전교실 / 사진 = 태안해양경찰서 제공
지난해 찾아가는 연안안전교실 / 사진 = 태안해양경찰서 제공

충남 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석진)는 갯바위 고립, 항포구 추락 등 자주 발생하는 연안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22년 연안사고 예방 시행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연안사고 줄이기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태안해경 관내에서는 총 72건의 연안사고가 발생하였으며, 사고 유형별로 고립(44건, 61%), 익수(20건, 28%), 표류(2건, 3%) 순으로 나타났다.


시기적으로는 연안 이용 수요가 많은 봄·여름 행락철 전후로 주로 발생하였으며, 관광객이 몰리는 주말(토, 일) 오후(12시~15시, 15시~18시) 시간대에 집중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인명 피해의 경우 대부분이 조석 시간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음주로 인해 실족하여 발생하는 등 개인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였으며, 또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안타까운 피해가 발생하였다.


태안해경은 지난해 연안사고 분석을 바탕으로 ▶예방 중심 연안안전관리 구축 ▶민·관 협업 현장 안전관리 강화 ▶국민 공감 해양안전문화 확산 등 3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더 안전한 연안 만들기’ 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지역 특성에 맞는 안전 관리와 더불어 대국민 해양 안전 의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교육·홍보활동을 강화해 국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연안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전한 바다를 위해서는 개인이 경각심을 갖고 물때 시간 확인,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지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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