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스마트전자과 1-8반 신입생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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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스마트전자과 1-8반 신입생 여러분!
  • 장주영 교사
  • 승인 2022.03.02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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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주영 교사
장주영 교사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새로운 담임교사 장주영 입니다.
대전도시과학고등학교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새롭고 귀한 여러분의 이름을 명단으로 먼저 받았습니다. 얼마나 설레이고 반갑던지요.

과거 중학생이었던 여러분은 이제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
중간의(中:가운데 중) 위치에서 높은 등급(高,:높을 고, 等:무리 등)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기초를 익히던 초등학생 시절과 구체적인 것을 배우기 시작한 중학교 시절을 지나, 성인을 3년 앞두고, 보다 높고 깊게 학습하는 이곳 대전도시과학고등학교에 온 것입니다.

고등학생이 된 1-8 여러분, 멋지고 대견합니다. 우리 학교에 참 잘 오셨습니다.

2022년 3월부터 여러분은 굉장한 성장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그 성장에는 큰 고통이 몰려올 것입니다. 두려운가요? 걱정하지 마세요.

이솝 우화인 '양치기 소년'에서 모든 사람들은 양치기 소년을 일컬어 '거짓말쟁이'라고 평가하고, 그런 소년은 본받지 말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의 담임교사인 나는 양치기 소년을 그렇게 평가하지 않습니다. 

아무도 오지 않는 산속에서 얼마나 외로웠으면 '늑대가 나타났다'는 거짓말을 하여 자신의 외로움을 해결했을까요? 그는 거짓말 소년이기에 앞서 창의적인 생각을 가진 소년입니다. 여러분의 담임교사인 나는 여러분을 창의적인 소년들로 성장시키겠습니다. 4차원의 세계에서는 공부 잘하는 인재도 필요하겠지만 창의적인 인재를 더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만 더 이야기할게요.

역시 이솝우화에 나오는 '토끼와 거북의 경주'입니다. 

거북이가 토끼를 이긴 이유는 간단합니다. 

토끼는 경주 상대인 느림보 거북을 보고 달리며 안심했지만, 거북은 잘 달리는 토끼를 보지 않고 목표물만 보고 꾸준히 달렸던 것입니다. 그래서 성공을 했던 것입니다. 

선생님은 올해 여러분 곁에서 창의적인 일꾼, 목표물만 보고 달리는 인재로 키우기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 여러분의 가슴속에 희망을 심어줄 것입니다. 가슴이 떨리겠지요. 그러나 그 '떨림'은 '좋은 일이 벌어지기 위한 설레임'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또한 지금까지의 '고통'은 '성장을 위한 자극의 과정'으로 생각합시다. 

대전도시과학고등학교 스마트전자과 1-8반 여러분들이 꿈과 희망을 향해 가는 길, 선생님이 여러분의 손을 꼭 잡고 함께 할 것입니다.

올해 많이 즐겁고 행복하며, 창의적인 생각들이 많이 일어날 것입니다. 
기대됩니다. 


            2022. 3. 2.  여러분과 함께 할 담임교사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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