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검불더미 속에서도
네 심장 뛰고 있었구나.
살엄음 가지 끝에서도
조랑조랑 노래하고 있었구나.
죽은 듯 멈춘 시간 속에서도
영롱한 구슬 빚고 있었구나.
연둣빛 숨결 그 생명이 트면
마른 땅 내 인생도 춘삼월이다.
시샘과 꽃샘의 시간 속에
사랑의 꽃자리 다 내어주고
하늘이 허락한 꽃봄이 오면
옥구슬로 널 향해 소리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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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검불더미 속에서도
네 심장 뛰고 있었구나.
살엄음 가지 끝에서도
조랑조랑 노래하고 있었구나.
죽은 듯 멈춘 시간 속에서도
영롱한 구슬 빚고 있었구나.
연둣빛 숨결 그 생명이 트면
마른 땅 내 인생도 춘삼월이다.
시샘과 꽃샘의 시간 속에
사랑의 꽃자리 다 내어주고
하늘이 허락한 꽃봄이 오면
옥구슬로 널 향해 소리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