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가지에 덕을 두루 갖춘 장종태 대전시장 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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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가지에 덕을 두루 갖춘 장종태 대전시장 후보자
  • 김용복 칼럼니스트
  • 승인 2022.03.22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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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복 칼럼니스트
김용복 칼럼니스트

필자가 아는 대전시장으로 출마한 장종태 후보자는 싸가지(仁義禮智)에 덕(德)까지 두루 갖춘 훌륭한 목민관이다.

본래 '싸가지'라는 어휘는 부정적인 말을 사용할 때 쓰는 단어인데 장종태 전 서구청장처럼 훌륭한 목민관에게 쓴 이유는 대전시민들에게 관심을 불러일으키게 하기 위해서였다.

필자는 그가 서구청장을 그만두려고 할 때 원류(願留)하고 싶었으나 떠나려는 이유가 대전시장을 하기 위해서이기 때문에 안 했던 것이다. 더구나 대전시장이 돼서 "대전환의 시대, 새로운 번영의 대전을 만들 것"을 목표로 두었다니 더욱 막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런 그가 지난 21일 오전 11시 대전 시청 북문 건너편 보라매 공원 평화의 소녀상 광장에서 6.1 지방선거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현재의 대전은 잇따른 '대전 패싱'으로 대전만의 정체성을 잃어버렸다"며 "코로나 극복과 민생회복 실천을 위해 '대전경제 대전환'을 선언한다"고 말하며, "민선 7기 많은 노력을 했다고 하지만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무엇인지 손꼽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다"며 "소통 부족과 문제 해결 능력 부재로 갈등은 더 커지고 대전발전의 기회는 더 줄었다고들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 상황을 정확히 진단, 처방을 할 수 있고, 시민과 언제 어디서든 쉼 없이 소통할 사람이 필요하다"며 "도덕성과 책임감이 강한 새로운 리더십이 지금 대전에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 후보자는 "저는 어려운 집안 형편으로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했고 검정고시로 중·고등학교를 마쳐 또래 친구들이 교복 입고 가방 들고 학교 가는 게 너무 부러웠다"며 "그때의 어린 장종태는 대전역 주변에서 신문과 껌을 팔기도 하고 축구공을 만드는 공장에 취직해 소년공으로 일하기도 하는 등 10대 청소년기 대부분의 시간을 먹고 살기 위한 생업 현장에서 보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대 초반 단기사병으로 복무 중 대전시 9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선화3동사무소 서기보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며, "30년간 동장과 과장을 지내고 생활지원국장으로 명예퇴직해 공직생활을 마감했고 그 과정에서 주경야독으로 학사와 석사를 거쳐 50대 중반에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고 자신의 인생을 소개했다.

그래서 그런지 울고 넘는 박달재를 즐겨 부르는 그는 "지나온 길, 해왔던 일을 보면 앞으로 나갈 방향과 능력이 보인다"며 "진정성을 갖춘 능력 있는 후보, 민주당의 가치와 자존심을 지킬 후보만이 시민의 선택을 받아 승리의 깃발을 들어 올릴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자랑스러운 장종태 대전시장 후보자.

그는 47만 서구민들이 두 차례나 뽑아 서구 행정을 맡긴 목민관이다.

정약용 선생은 목민심서에서 ‘목민관은 근민(近民)의 직으로써 다른 관직보다 그 임무가 중요하므로 반드시 덕행을 갖추고 주민들에게 신망받으며, 위신을 갖춘 적임자를 임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수령은 언제나 청렴·절검을 생활신조로 명예와 재리(財利)를 탐내지 말고 뇌물을 절대 받지 말며, 수령의 본무는 민(民)에 대한 봉사정신을 기본으로 삼아 국가정령(國家政令)을 빠짐없이 알리고 민의(民意)의 소재를 상부관청에 잘 전달하고 상부의 부당한 압력을 배제해 민을 보호할 것을 주장했다.

기대가 크다.

국민의힘에서는 행정경험과 정치 경험이 풍부한 박성효 전 대전시장과, 예리한 판단력에 역시 입법, 사법, 행정 분야를 두루 거친 장동혁 전 광주지방법원 부장 판사가 시장 출마를 선언했으니 대전시민으로서 다행으로 여기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이 세 분들은 운동권 출신들도 아니며, 누구처럼 오색잡놈도 아닌 데다가 북한에 아부하는 그런 분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니 싸가지(仁義禮智)에 덕(德)까지 두루 갖춘 장종태 후보여, 분발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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