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의 살속으로
밀착되는 고단함
욕망의 시간들을
조용히 잠재우고
단 한번
대면하기 위해
온 몸을 불사르네
흡혈하듯 탐하는
사모를 뒤로하고
덧나서 물큰하게
사그러질 증거여
끝내는
무욕을 잠재우고
묘설 안에 드러눕네
저작권자 © 광장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지의 살속으로
밀착되는 고단함
욕망의 시간들을
조용히 잠재우고
단 한번
대면하기 위해
온 몸을 불사르네
흡혈하듯 탐하는
사모를 뒤로하고
덧나서 물큰하게
사그러질 증거여
끝내는
무욕을 잠재우고
묘설 안에 드러눕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