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난아 사진 ‘Dissolve’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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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난아 사진 ‘Dissolve’초대전
  • 박선희 기자
  • 승인 2022.03.2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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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부터 27일까지..서울 '무늬와 공간' 갤러리
'공간 속에 스며있는 사유의 세계를 엿보다'

조난아 작가의 사진전 ‘Dissolve’가 4월 1일부터 27일까지 서울 ‘무늬와 공간'갤러리에서 열린다.

빛과 색의 배열, 그리고 프레임의 단절과 공간의 재구성을 통한 의식의 흐름을 보여주는 그동안의 작업과 함께 이번 전시에서는 공간 속에 스며있는 작가의 사유의 세계를 엿볼 수 있다.

‘Dissolve’시리즈에서 조난아 작가는 단어가 뜻하는 것처럼 작업을 통해 공간을 해체하고 그 안에 다른 시선과 다른 시간을 용해해서 작품을 재구성한다.

흔히 지나치는 일상의 평범한 건물이나 공간들이 작가의 시선으로 새로 태어나면서 우리는 잊고 지냈던 내면의 시간과 기억을 발견하게 된다.

차갑게 보이는 건축물들이 빛과 색채, 그리고 또 다른 공간을 투영하면서 내재된 기억들을 표출시키며 끊임없는 비밀 이야기를 속삭인다.

이번 전시는 시간의 경계가 제거되고 빛과 색으로 중첩된 의식의 전환이 절제된 아름다움으로 발현되는 것을 경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조난아 작가는 2021년 ‘아트다움’ 신진작가 창작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돼 갤러리 라메르에서 초대전을 열어 주목을 받았으며, 토포하우스, 예술의전당, 비움갤러리, K&P GALLERY(뉴욕) 등 다수의 전시를 통해 내면의 깊이를 표현한 사진 작업으로 꾸준한 작품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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