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취임식엔 우리 전통음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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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취임식엔 우리 전통음악을
  • 박인석 지휘자
  • 승인 2022.04.07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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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석 메시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지휘자
박인석 메시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지휘자

5월 10일 제20대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가 국회에서 열릴 대통령 취임식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축하공연을 검토하고 있다고 하는데, BTS도 좋지만 우리나라에는 엄연히 우리 전통음악이 있습니다.

1,000여 년의 전통과 역사를 가진 국립국악예술단 공연도 필히 검토되어야 합니다.
외국 귀빈분들에게 우리 음악을 소개하는 것이 당연하고 우리전통을 무척 좋아합니다.
점잖고 수준있는 외국 귀빈들에게 우리 전통음악을 선사하는 것이 당연하죠.

1995년 유엔(UN) 창립 50돌 기념으로 뉴욕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연주된 우리 전통음악은 전 세계인들을 감동시켰던 적이 있습니다.

취임식 초청 손님들은 청소년들보다는 정상급 VIP분들 일 텐데 젊은 층이 좋아하는 BTS는 좀 쉬게 하구요.
또 국립합창단은 2020년 625전쟁 70주년 기념 행사 시에 애국가연주(북한국가 도입부 인용) 논란이 있었기에 물의가 많아 빼는 게 좋겠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은 대중문화만이 전부가 아닙니다.

대통령 인수위원회 안철수 위원장께 건의합니다.
대한민국 공연예술은 예부터 내려오는 문화예술 부문이 있습니다.
코로나로 타격이 엄청나게 큰 공연예술계는 방탄 소년단(BTS) 소속사를 방문하여 대중문화 발전을 논의한 것은 잘 하신 것이지만, 이러한 대중문화 분야보다도 코로나 타격이 더 큰 분야는 비영리민간단체 분야임도 검토하셔야 우리나라 공연예술계가 발전합니다.
소속사 단체들은 공연예술 활동을 통한 수익창출로 운영되며 대중을 대상으로 한 문화수익은 클래식 분야보다도 매우 좋은 편입니다.
더구나 클래식 분야 비영리단체로 운영되는 공연 예술계는 대중적 문화가 아니다 보니 공연을 통한 수익이 거의 적자 상태이며, 수익창출보다는 공연 예술계 출신자 각자의 전공 문화를 보급, 홍보만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순수 비영리단체들의 발전 방안도 반드시 논의돼야 합니다.
한편, 정부 또는 지자체 예술계 소속 단체들은 고정적인 월급이 나오니 활동에 전혀 어려움이 적으나, 비영리단체 공연예술계는 우리나라 전통문화 예술을 하는데도 병역특례는 고사하고 연습실 구비(具備)와 고정된 월급도 줄 수 없는 여건이지만 우리 전통문화 예술을 알리겠다는 사명감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비영리민간단체들의 어려움 중의 일례(一例)를 들면, 이전부터 원천세는 빠짐없이 납부하지만, 갑자기 문화예술계 일자리 창출은 고사하고 2000년 12월부터 고용보험 가입과 함께 보험료를 납부하라는 관계법으로 고용을 못하는 비영리단체가 어떻게 고용보험료를 납부하며, 이해는커녕 어려움이 큽니다.
비영리단체의 고용보험료 납부제도는 일례 (一例)에 지나지 않습니다.
“공정, 정의, 상식”을 어젠다로 설정한 새 정부에 대한 민국 순수문화 예술계의 발전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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