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원 대전시의원 경선배제.. 황운하 의원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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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원 대전시의원 경선배제.. 황운하 의원 사과하라
  • 박선희 기자
  • 승인 2022.04.26 2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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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민주당 대전중구 부당 공천 관련
황운하의원의 문자에 대한 입장표명 기자회견
 홍종원 대전시의원은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황운하 의원의 무책임한 공천과정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사진=광장21]

대전중구 시의원 홍종원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은 26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황운하 의원의 무책임한 공천과정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앞서 홍종원 대전 중구 2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의원은 6.1지방선거 민주당 중구청장 컷오프(경선배제)의 부당함과 중구지역의 부당한 공천에 대해 민주당 대전중구지역위원장이자 대전시당 공천관이위원장인 황운하의원에게 공개 답변과 공개 사과와 책임 질 것을 요청한 바 있다.

홍 의원은 황운하 의원으로부터 온 문자를 캡처해서 내보이며 "오늘 아침 황운하 의원으로부터 문자를 받았다. 내용은 본인은 국회일로 인해 공관위 회의에 거의 참석치 못했기 때문에 본인에게는 책임이 없다는식의 책임회피였다."며 "국회의원이 가지고 있는 시구의원 공천권이란 커다란 권력으로 현역 시의원을 공천에서 무릎 꿇리고, 자격없는 전과 3범의 전 서구의원을 최측근이라는 이유로 중구 광역의원으로 사천을 한 점, 그리고 저에게 중구청장 권유와 컷오프는 시키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컷오프를 시킨 것에 대해서 모두 인정했다고 생각한다."고 분개했다.

홍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시의원으로 출마하려 했으나 황운하 의원의 권유로 중구청장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홍의원은 "이번 공천 과정에서 저는 우리 중구지역위원장님의 말씀을 철석같이 믿고 상당히 어려운 싸움이 예상되는 중구에서 우리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서 죽을힘을 뛰어 조금이라도 승리에 기여하겠다는 각오로 이번 지방선거를 준비하고 있었다."면서 "하지만 결과적으로 저에게 돌아온 것은 이도 저도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만들어버리고, 제 정치생명을 무참히 끊어버린 거짓말과 비열, 비겁의 모습이었다."며 울분을 토했다.

홍의원은 "제 지역구에 시의원으로 사천을 행사해서 공천을 주신 전과3범 후보는 어떤 이유로도 우리 지역인 중구 2선거구 목동,중촌동,용두동,오류동,태평1동,태평2동 주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음을 인정하고 더이상 제 동네주민들을 무시하고 우롱하지 말고 공천을 바로잡아 주기 바란다."며 공천 철회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공천관리위원회에는 대전중구청장 공천신청자에 대한 심사자료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에게 정식으로 공식적으로 사과와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및 중앙당에도 사실관계에 대해서 그에 따른 책임 있는 조치를 반드시 해줄 것을 강조했다.

그는 기자회견이 끝나는 대로 “ 대전중구 공천 파행사태에 대한 윤호중,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님께 보내는 공개 호소편지”를 보내 사태의 해결을 중앙당에 강력히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 중앙당의 중구청장 공천심사 결과에 대한 재심인용 결정은 중구청장 공첨심사에 있어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공천관리위원장 및 공천관리위원들의 공천심사에서 아주 심각한 문제이자 잘못을 저지른 것을 확인시켜준것"이라면서 "이 심각한 공천 잘못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책임있는 해명과 사과, 그리고 당에 심각한 해를 끼친것에 대한 책임을 지기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러한 잘못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와 책임있는 조치를 요구하며 중구청장 후보 경선은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전중구 공천 파행사태에 대한 윤호중,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님께
       보내는 공개 호소편지[사진=홍종원 의원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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