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을 통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추진력 있는 도지사가 될 것이다.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는 26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잃어버린 도정 12년을 되찾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김 후보는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는 말이 있듯이, 충남 출신 윤석열 대통령이 배출돼 충남 발전을 견인할 때가 됐다"면서 "힘세고 노련한 뱃사공이 되겠다"고 말했다.

공약에 대한 질문에는 "후보들 간의 공약은 대동소이하다. 하지만 공약을 실천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며 "그러한 판단은 그 사람의 캐릭터 즉 지금까지 살아온 경력과 주어진 여건을 보면 알 수 있다"며 그런 측면에서 강한 추진력을 갖춘 자가 바로 본인이라고 주장했다.

또 서해안권 경제 개발과 관련해서는 그동안 충남도 차원에서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에 대해 "잃어버린 12년의 도전이라 생각한다. 내포 혁신도시 안의 종합병원이나 서해안의 국제 휴양관광 레저벨트 등 잃어버린 도정을 찾겠다."면서 자신은 행동으로 하는 사람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한편, 그는 오늘 당에 의원직 사표를 낸 상황이다.

김 후보는 "결과물을 낼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 도민, 유권자가 판단할 것"이라며 "나는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일하면서 결과물을 만들 수 있는 강한 추진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선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