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대전교육감이 뭐 잘못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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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호 대전교육감이 뭐 잘못했기에?
  •  김용복 칼럼니스트
  • 승인 2022.04.27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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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복 칼럼니스트
김용복 칼럼니스트

세월호 참사 8주기에 추모 행사에 참석 안했다고? 그래서 그게 언론에 보도할 정도로 잘못한 일이라고?

묻자, 그게 뭐가 잘못했다는 것인가?

세월호 참사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 있다. 인위적으로 침몰시켰다는 여론이 아직도 팽배한 가운데 좌파 정치인들이나 전교조에서만 요란하게 그 추모식을 거론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8년이란 세월이 지났으면 우리 조상님들, 특히 돌아가신 아버지나 어머님의 제사도 방안 제사로 저녁에 지내고 있는 것이고, 가슴에 조의를 표시하는 삼베로 만든 리본도 요즘은 달지 않는 게 상례로 되어있다.

“4·16 세월호 참사 8주기 추모 행사는 외면한 채 정치인이 참여한 지역 행사에 참석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고?

그를 입에 담에 비난하는 자들의 성분을 분석해 보라. 어떤 성향의 사람들인지?

필자를 비롯해 대부분의 중도 성향의 보수 우파들은 소신있는 설동호 교육감의 행보에 적극 지지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지난 16일 오전 11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8주기 기억·다짐식에 허태정 대전시장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등이 찾았으나, 설 교육감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설 교육감은 전교조 출신이 아니다. 더구나 그는 좌파의 성향도 없는 중도 노선을 걷고 있는 올곧은 교육자다.

무슨 말인가? 교육자이기에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오로지 교육에만 전념하는 중도의 길을 걷고 있는 참 교육자라는 것이다. 세월호 8주년 추모식에 참석한 이들의 출신 성향을 분석해 보라. 어떤 성향의 사람들인가?

참 잘하고 있는, 그래서 대전 학부모들과 교육자들은 물론 대전시민들에게 존경을 받고 있는 설 교육감을 더 이상 그런 일을 가지고 거론하지 말기 바란다.

이날 설 교육감이 황운하 국회의원과 일부 봉사단, 지역 모 고교 동문 등 40여 명과 함께하는 보문산 산행에 참석한 것은 매우 잘 한 일이다.

오랜만에 동창이나 동문들을 만나 지난 추억을 회고하며 돌아가는 세상 이야기를 나누었을 테니 얼마나 보람있고 행복했었을까? 좌파나 전교조가 아닌 일반인들이라면 당연히 설 교육감과 같은 처신을 했을 것이다.

그러니 설동호 대전교육감이여!

지금까지 그래온 것처럼 소신껏 하기 바란다.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는 그대의 교육관, 그래서 대전시민들은 그대에게 대전 교육을 맡긴 것을 든든해 하는 것이다. 절대로 흔들리지 말고 그대로 밀고 나가기 바란다.

그대의 뒤에는 그대를 지지하는 수많은 학부모와 교육자, 그리고 대전 시민들이 있는 것이다. 필자는 이 칼럼을 여러 언론에 공개하여 그대에게 힘을 실어줄 것이다.

절대로 흔들리지 말라. 설동호 대전 교육감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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